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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V2' 펭수, MBC 접수 나섰다…"최승호가 누구? 밥 한끼해요"[SC리뷰]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10-29 06:50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EBS 연습생이자 인기 크리에이터 '펭수'가 지상파 예능에 진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 V2')에서는 도티와 대세 크리에이터 펭수 그리고 노사연과 노사봉, 그리고 김장훈이 등장했다.

이날 펭수와 함께 방송을 하는 유명 크리에이터 도티는 "펭수가 '마리텔'에 출연한다는 기사가 녹색창 연예면 인기 기사에 있더라"며 놀라워했다.

이때 펭수가 촬영장에 등장했고, 제작진은 "여긴 조류 출입 금지"라며 촬영장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 이때 제지 당한 펭수는 "지금 펭귄 무시하냐? 이거 되게 당황스럽다. 초대 받고 왔는데 구경 좀 하면 안 되냐?"라며 발끈하며 "이 아저씨 이상하네. 나 구경 좀 하자, 밀지마라"며 까칠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도티를 본 펭수는 "선배님 영광이다"라고 인사했다. 도티가 더 좋아하자 "선배님이 영광일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카메라 감독에게 펭수는 "전 왼쪽이 잘 나온다. 감독이 이쪽으로 찍어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 시청자는 '펭수의 지상파 진출'이라며 축하를 보냈다. 도티는 "EBS도 지상파 아니냐"라고 말했고 펭수는 "EBS 무시하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티는 펭수를 설명하며 "유명한 펭귄이 되기 위해서 남극에서 헤엄쳐 왔다"고 하자, 펭수는 "죽을 뻔 하진 않았는데 살짝 힘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도티는 펭수에게 구독자수를 물었고 "저는 일절 만족하지 못 한다. 구독자는 숫자일 뿐"이라고 이야기 했다. 이때 도티는 "전 200만이 넘는다"라는 말에 엄청 부러워 했고, 펭수는 또 최종 목표는 '우주대스타'라고 털어놨다.


특히 "펭수는 펭귄+백수냐"는 질문에 화를 내며 "남극 펭에 빼어날 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부모와 친구들에게 영상편지를 남기라는 말에 펭수는 "BGM 안되냐"고 물었고, 도티는 "나중에 깔아주실 거다"라고 이야기했고, 펭수는 "MBC 안 되겠네"라고 지적을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펭수는 랩과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며 "미국으로 가 빌보드를 노리겠다"라고 이야기 했고, 네티즌들은 "못하는 게 뭐냐"는 질문에 "못 하는 걸 못하는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펭수에게 궁금증을 쏟아낸 가운데 "헤드셋 브랜드가 뭐냐"는 질문을 했고, 펭수는 "이거 브랜드요?"라더니 "김명중"이라고 대답했다. EBS 사장의 이름을 언급한 것.

이어 펭수는 "이거 사장님이 줬다.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다"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이를 보던 도티는 "포즈가 건방진 거 아니냐"고 지적했고, 펭수는 "사장님 뭐 친구 아니겠냐. 사장님이 편해야 회사가 잘 되는 거다"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더했다.

또 펭수에게 "김명중 EBS 사장 vs MBC 사장 최승호"라는 질문에 "최승호가 누구냐. 직접 뵌 적은 없다. 최승호 사장님 밥 한 끼 하자. 독대로. 참치집도 좋고, 국밥집도 좋다"며 쿨한 대답을 해 모두를 웃겼다.

펭수는 "뽀로로가 라이벌이냐"는 질문에 "서로 존중하는 사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도티는 "너튜브에서 봤는데 뽀로로 인형을 내동댕이 치던데. 그때 펭성논란 장난아니었다"라고 이야기 했고, 펭수는 "그건 실수다"라고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김구라는 장영란과 BJ 쯔양과 매운맛 마라에 대해 도전을 하는 모습을 보였고, 노사연, 노사봉, 지상렬이 '마리텔 사랑과 전쟁' 고민 상담소를 열었다.

또 김장훈은 독도의 날을 맞아 이른바 '독도 숲내투어'를 선보였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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