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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아는형님' 브아걸, #탈퇴설#불화설 잠재운 '역대급' 솔직 입담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10-26 22:3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4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2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4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14년 동안 멤버 교체 없이 꾸준히 활동해온 장수 그룹이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멤버 탈퇴, 교체는 없었는데 '미료 탈퇴설'이 있었다. 미료의 자아는 그대로 있었는데, 그것(얼굴)이 많이 바뀌어서 탈퇴설이 돌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가인은 "그때가 3기인가 그랬다. 성형 전 1기, 조금 했을 때 2기, 3, 4, 5기까지 거쳐서 지금의 모습이 완성됐다"고 덧붙였다. 또 소속사가 다른 나르샤는 "소속사는 다르지만 팀 소속은 브라운 아이드 걸스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14년간 유지된 팀워크의 비법에 대해 "엄청 친하고 붙어서 사는건 아니다", "건조해. 질척이지 않는다", "적당한 비즈니스 관계가 좋아"라는 의외를 답으로 웃음을 안겼다.

4년 만에 뭉치게 된 브라운 아이드 걸스에게 민경훈은 "솔직히 싸웠지?"라고 물었다. 나르샤는 "우리가 싸울만큼 안 친하다"라며 가인과의 불화설에 대해 "사람들이 봤을 때 싸울 것 같은 이미지에서 왔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가인 역시 "기싸움 정도의 의견 충돌은 있다"라면서도 불화가 없음을 덧붙였다.

그런가하면, 막내 가인은 "우리팀은 막내를 보듬으며 키우듯이 끌고 갔다. 언니들이 잘해줬다. 연습생 시절에 언니들이 나를 거의 업어 키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내가 학생이었을 때는 제아 언니는 팔베개까지 해줬다"라는 미담을 전했고, 옆에서 이를 듣던 나르샤는 "젖만 안 물렸을 뿐"이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후배들이 나를 무서워할까 봐 친절하게 인사하는 법을 연습했다"는 나르샤는 그간 열심히 연습했던 '친절하게 인사하는 법'을 몸소 보여주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가인 역시 "우리는 행사를 가도 경호원들이 필요 없다. 팬들도 쉽게 다가오지 못하고 멀리서 지켜보기 때문이다"라고 털어놨다. 제아는 "우리는 진짜 순둥순둥하다. 우리도 후배들 카리스마에 눌리는데 후배들이 눈치를 못 챈다"고 말하기도.


입학신청서에서 나르샤는 "남편은 술을 안 마시는데 나는 거의 주정뱅이였다. 속 이야기를 많이 못하는 성격이라 스트레스 풀게 술 밖에 없었다. 그러다보니 주량이 끝없이 늘었다. 그런데 남편이 '너를 위해서 그러지않았으면 좋겠다'고 해서 금주를 했다"라며 "금주 3년이 됐다. 술보다 남편이 더 중요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미료는 장래희망에 '서태지'를 언급했다. "서태지 선배님이 '음악에 학벌은 중요하지 않다'라고 하셔서 나도 자퇴했다"라며 "난 시립 영재반 출신이었다. 부모님이 전혀 예상을 못하셨고, 캐나다를 갔다와서 검정고시를 보고 대학을 갔다"라고 덧붙였다.


제아는 "김영철이 '황보랑 쌍둥이 같아'라고 했다"면서 김영철의 이야기에 리액션을 안해줘서 화를 냈다고. 하지만 "영철이가 너무 고마웠다"는 제아는 눈물을 흘리며 "사실 그때 우울증을 앓았는데, 영철이 덕분에 극복할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고백했다.

미료는 "브아걸의 데뷔전 활동명이 '크레센도'였다"고 밝혔다. '다크엔젤', '아시나요' 등도 있었다고 덧붙인 미료는 "브라운 아이드 소울처럼 여자 보컬 그룹이었으면 좋겠다는 합의 ?P에 탄생한 이름이다"라고 브라운 아이드 걸스 탄생 비화를 밝혔다.

"연습생 시절 멤버들 때문에 경악한 사건이 있었다"는 나르샤는 "식사전 식기도를 한 후 눈을 떴는데 샌드위치가 사라졌다. 미료, 제아가 먹는 속도가 너무 빨랐다"고 폭로했다. 여기에 가인 역시 "군만두가 4개 있으면, 3개가 제아 언니꺼다"라며 제아의 식탐을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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