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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이승환과 하현우가 故신해철을 추모하며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오는 27일은 故신해철의 5주기다. 이승환은 미발표곡을 듣고난 후 "처음 들었을 때 충격 받은 감흥이 다시 되살아 나는 기분이다. 누가 아닌 도움이 되고 싶다"고 운을 뗐다.
특히 "마음의 부채 같은게 있었다"라며 릴레이 작업 결심 이유를 밝혔다. 그는 "'마태승 콘서트'라고 팬들이 기획해서 성사될 뻔했던 공연이었는데, 서태지의 설득으로 공연 참여를 결심했는데, 일주일 쯤 있다가 안타까운 일이 생겼다"라며 "아내분을 뵈었을 때 '결정했을 때 기뻐했다'라고 하셨다. 제가 너무 늦게 결정했다는 미안함이 있었다"고 털어 놓았다. 그러면서 "그가 얼마나 훌륭한 음악인이었는지 다시 각인 시켜주고 싶다"라며 "아이들에게 아빠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밝게 자라나게 해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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