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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SBS 금토극 '배가본드'의 이승기와 배수지가 대통령의 사살명령으로 더욱 위기에 봉착했다.
화면이 바뀌고, 윤한기(김민종 분)는 "차달건이 김우기(장혁진 분)를 데리고 나타났다"라며 다급하게 이야기하면서 이내 대통령 정국표(백윤식 분)와 제시카 리(문정희 분)의 만남을 주선하는 모습도 공개되었다. 여기서 국표는 "그 돈은 대한민국 천년미래의 정치계보를 세울 돈이야"라는 말을 던지기도 했다.
이어 인천항에서 달건과 해리, 기태웅(신성록 분)은 재식의 일당이 연신 쏘아대는 총탄을 피하기에 여념이 없다가 가까스로 차를 타고 법정으로 향했고, 태웅은 "우리는 지금 대한민국 정부와 싸우는 거다"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이어갔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드라마로, 가족과 소속,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액션멜로를 지향한다. 12회는 10월 26일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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