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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이승기·수지, 대통령 사살명령에 위기봉착 '긴장↑'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9-10-26 15:09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SBS 금토극 '배가본드'의 이승기와 배수지가 대통령의 사살명령으로 더욱 위기에 봉착했다.

'배가본드'의 11회 방송분에서는 차달건(이승기 분)과 고해리(배수지 분)가 김우기(장혁진 분)를 데리고 인천항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왔다가 이내 민재식(정만식 분)에게 총격을 받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후속 스토리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이에 제작진은 12회 예고편을 공개한 것.

여기서는 B357기 유가족들이 다이나믹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공판이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이에 피고인으로 오상미(강경헌 분)가 수갑을 찬채로 법정에 들어서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시작된다.

화면이 바뀌고, 윤한기(김민종 분)는 "차달건이 김우기(장혁진 분)를 데리고 나타났다"라며 다급하게 이야기하면서 이내 대통령 정국표(백윤식 분)와 제시카 리(문정희 분)의 만남을 주선하는 모습도 공개되었다. 여기서 국표는 "그 돈은 대한민국 천년미래의 정치계보를 세울 돈이야"라는 말을 던지기도 했다.

이어 인천항에서 달건과 해리, 기태웅(신성록 분)은 재식의 일당이 연신 쏘아대는 총탄을 피하기에 여념이 없다가 가까스로 차를 타고 법정으로 향했고, 태웅은 "우리는 지금 대한민국 정부와 싸우는 거다"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이어갔다.

특히, 국표는 이들을 막기 위해 경찰청장에게 전화를 직접 사살 명령을 내렸고, 재판장에도 '재판을 빨리 끝내라'는 메모를 보냈다가 화가 난 채로 유리컵을 바닥에 던져 깨트리기도 했다. 마지막에 이르러 달건은 재식이 탄 차량을 피해 숨막히는 추격전을 벌이며 법원앞에 도착했다가 경찰에 의해 막히면서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드라마로, 가족과 소속,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액션멜로를 지향한다. 12회는 10월 26일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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