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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너희들은, 포위됐다!"
지난 방송에서는 B357기 유가족들이 다이나믹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공판이 열린 가운데, 컨테이너에 탄 채 한국 땅을 밟은 차달건(이승기)과 고해리(배수지) 그리고 구하러 온 기태웅(신성록)과 김세훈(신승환)에게 민재식(정만식) 등 무리들이 무차별 총격을 가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들이 김우기(장혁진)를 무사히 법정까지 끌고 가 법의심판대 앞에 세울 수 있을지 극한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이승기-배수지-신성록-정만식-신승환-장혁진이 백주대낮 도로 한복판에서 극한의 총격 대치에 직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극중 차달건, 고해리, 기태웅(신성록), 김세훈(신승환)과 김우기가 총탄을 날리며 급습한 민재식(정만식)을 위시로 한 적의 추격을 끝내 따돌리지 못하고 대립하게 된 장면. 차달건과 고해리, 기태웅, 김세훈 네 사람은 총알구멍이 잔뜩 나 보기에도 섬뜩한 상태의 승용차 옆에 쭈그리고 앉아 잔뜩 긴장된 표정을 짓고 있다.
이승기-배수지-신성록-정만식-신승환-장혁진 등이 함께한 '극한 총격 대치' 장면은 강원도 원주시 일대에서 촬영됐다. 이날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이승기는 액션씬을 앞두고 몸 구석구석 뭉친 근육을 풀어내려 마사지를 했고, 장혁진과 신승환 등이 도착하자 이들에게 다가가 직접 마사지를 해주는 살가운 모습으로 현장에 훈훈함을 드리웠다. 이어 이승기-배수지-신성록-정만식-신승환-장혁진은 뛰고, 구르기를 수차례 반복하면서도 지친 기색은 커녕 더 좋은 장면을 탄생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제작진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고, 촬영을 지켜보려 구름떼처럼 모인 시민들 역시 이들의 열정에 감탄을 터트리며 뜨거운 박수를 쏟아냈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촬영을 직접 지켜본 시민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 입어 더욱 좋은 장면이 탄생할 수 있었다"였다며 "26일(오늘) 펼쳐질 정의와 거짓의 정면승부에서 정말 가슴을 울컥하게 만드는 명장면들이 속출한다. 승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배가본드' 12회는 26일(오늘) 밤 10시 전파를 탄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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