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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김민재, 서지훈, 변우석의 거짓말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하지만 마훈과 이수의 거짓말엔 변수가 생겼다. 마훈과 개똥이가 서로를 진심으로 연모하게 된 것. 두 사람이 "매파는 의뢰인의 혼사에 사적인 감정을 가져선 안 된다"는 꽃파당실록을 어기고 연모하는 마음을 키워나가는 사이, 개똥이가 중전 간택에 가게 되면서 개똥이와 이수의 거리도 좁혀졌다. "거짓말은 한순간이고, 용서받는 건 한세월이오"라는 개똥이의 말처럼, 하루빨리 털어놓아야 할 두 남자의 거짓말이 어떻게 밝혀질지, 그리고 어떤 후폭풍을 몰고 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들통난 거짓말도 있었다. 왕으로 신분을 속이고 이수 대신 지화를 만난 도준의 거짓말이었다. 도준의 마음을 사로잡은 지화는 과거시험을 보지 않고 한량으로 살아가는 도준과는 혼인을 할 수 없는 여인이었다. 앞뒤 재지 않고 직진을 선택한 도준은 초간택에 가기 전 이수를 만나기로 약속한 지화 앞에 자신이 왕이라고 나타났고, 두 사람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기녀 섬섬(김혜지)이 모든 사실을 밝혔고, 도준의 거짓말을 알게 된 지화는 "귀한 것을 담고 싶었으면 귀하게 태어나셨어야죠. 과거도 못 보는 쓸모없는 사내로 태어날 게 아니라"라는 모진 말까지 쏟아냈다. 이처럼 도준의 거짓말은 오히려 사랑을 위태롭게 흔들어놓고 말았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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