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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기다려줘 감사, 본업에 충실할것"…지드래곤, 3천여팬 환영 속 전역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9-10-26 11:50


사진=연합뉴스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현역 군 복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지드래곤은 26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지상작전사령부 앞에서 취재진과 수천여 명의 팬들에게 전역 인사를 했다.

전투복을 입고 늠름한 모습으로 등장한 지드래곤은 "군 복무를 잘 마치고 돌아왔다. 기다려주시고, 오늘도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군인이 아닌 본업으로 돌아가서 충실히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지드래곤은 지난해 2월 27일 입대,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포병연대에서 군 복무를 이행하고 마쳤다. 이에 그의 전역 장소 역시 철원이 되야하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철원 지역에 팬이 몰릴 경우 방역 체계에 구멍이 뚫릴 수 있다는 우려에 전역 장소가 철원에서 용인으로 바뀌었다.

이날 현장에는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 지드래곤의 전역을 응원하기 위해 3천여명이 넘는 팬들이 모여들었다.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의 팬들이 현장을 찾아 글로벌 스타 지드래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지드래곤의 아버지도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지드래곤에 이어 빅뱅 동료 멤버들인 태양과 대성도 오는 11월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을 앞두고 있어, 빅뱅의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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