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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신서유기7'이 더욱 강력해진 웃음으로 돌아왔다.
심심풀이 게임에 한껏 달아오른 멤버들을 위해 제작진은 바로 캐릭터 선정 게임을 이어갔다. 앞서 했던 '시그널 게임'을 다시 시작하자마자 은지원은 1초 만에 정답을 맞혔다. 첫 번째로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게 된 은지원은 분장이 쉬운 배추도사, 무도사 대신 처음부터 탐냈던 간달프를 선택했다. 두 번째로 정답을 맞힌 강호동은 캐릭터 선택을 앞두고 '분장 난이도上' 신묘한에 욕심을 드러냈다. 화려한 분장 덕분에 관심받아서 행복했던 과거를 떠올리던 그는 "솔직하게 강호나시 때 행복했다. 남이 가져갈까 봐 조마조마했다"며 신묘한을 선택했다.
이어 이수근은 무릎팍 동자, 피오와 송민호는 배추도사와 무도사를 선택했다. 선택권이 없는 규현은 모두가 예상한 대로 지니 분장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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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자마자 멤버들은 잠자리 선정 게임을 시작했다. 고깔을 쓰고 코끼리 코 5바퀴를 돈 후 림보를 하는 이번 게임에서 빠르게 중심을 잡은 은지원과 코끼리 코에 강한 송민호는 고깔을 쓴 상태에서 림보 앞으로 돌진했다. 그러나 마음이 앞선 두 사람은 림보를 한참 앞에 두고 나란히 허공 림보를 선보여 폭소케 했다. 허우적거리던 은지원은 조금씩 림보 앞으로 향했고, 캐릭터 선정 게임에 이어 1등을 또 한 번 차지해 호텔 침구 세트를 획득했다. 방황하던 규현은 우연히 림보 줄에 고깔이 닿는 바람에 얼떨결에 2등이 됐다.
3~6위 결정전은 고깔을 쓰고 하는 축구 대결이었다. 이수근은 외줄 타기를 하는 것처럼 신중한 모습으로 공 근처를 맴돌며 인간문화재 포스를 풍겨 큰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그사이 피오가 한 골을 넣었고, 강호동은 지쳐서 포기하고 걷다가 우연히 공에 발이 닿아 골을 성공시켰다.
단둘만 남은 이수근과 송민호는 승부차기에 나섰다. 학다리 권법으로 공을 노린 송민호는 골을 넣었지만, 이수근은 헛발질로 꼴찌를 차지해 신문지를 상품으로 얻는 굴욕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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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멤버들은 원래의 모습대로 돌아온 듯 계속해서 인물을 맞히지 못해 특산물 획득에 실패했다. 그러나 연이은 실패에도 은지원은 패기 넘치게 한우를 걸고 게임에 도전했고, 배우 김영철 사진이 나오자 이름이 아닌 '4달라'를 자신 있게 외치며 화려한 엔딩을 장식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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