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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 속 김혜윤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로운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런 가운데 도서관에서 멀찍이 떨어져 앉은 은단오와 하루의 투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도서관은 두 사람에게 특별한 장소로, 이들은 한때 이곳에서 서로에게 작은 장난을 치며 예쁜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하루의 맞은편에 앉아 책에 집중하는 은단오의 모습과 그런 그녀가 신경 쓰이는 듯 눈을 떼지 못하는 하루의 의미심장한 표정이 과거의 다정했던 모습과 대비되며 오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또한 책을 꺼내려다 넘어지려는 은단오를 또 한 번 구해주는 하루의 모습이 포착, 가슴 떨리는 장면이 이어질 것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등이 또 다시 맞닿으며 처음 만났던 순간을 상기시킨다고 해 과연 기억을 잃은 하루에게 변화가 찾아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새로운 국면을 맞은 은단오와 하루의 관계, 또 한 번 안방극장에 '어하루 앓이'를 선사할 두근두근 심쿵 유발 도서관 장면은 오늘(24일) 밤 8시 55분 MBC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 13, 14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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