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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안젤리나 졸리가 세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빌런 '말레피센트2'로 다시 돌아왔다.
5년 만에 다시 돌아온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디즈니 영화 '말레피센트2'(요아킴 뢰닝 감독). 4일 오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점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언론시사회 이후 진행된 라이브컨퍼런스에는 주연배우인 안젤리나 졸리와 샘 라일리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5년 만에 다시 돌아온 '말레피센트2'는 강력한 어둠의 요정이자 무어스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가 딸처럼 돌봐온 오로라와 필립 왕자의 결혼 약속으로 인간 왕국의 잉그리스 여왕(미셸 파이퍼)과 대립하게 되고 이에 요정과 인간의 연합이 깨지면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다. 원작 동화 속 이야기를 초월하는 새롭고 강렬한 스토리를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 된 세계관의 확장을 꾀하다.
전작의 흥행을 이끈 안젤리나 졸리와 엘르 패닝, 샘 라일리 등 원년 멤버는 물론 관록과 연기력을 갖춘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미셸 파이퍼가 '잉그리스 여왕'으로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또한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로 국내에서 300만 관객을 동원한 요아킴 뢰닝 감독이 새롭게 연출을 맡아 화려한 스케일, 박진감 넘치는 스펙타클이 관객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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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 더 씨'(2016) 이후 3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안젤리나 졸리는 '말레피센트2'를 복귀작으로 택한 이유를 묻자 "이 역을 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 일단 정말 재미있다. 그리고 스토리도 정말 좋아졌고 메시지도 정말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속편에서는 엘르가 14살에서 21살로 성장해서 엘르와 말레피센트와의 관계도 변화했고 멜레피센트는 어디서 왔느냐에 대한 이야기도 남아있었기 때문에 새롭게 관객들에게 전달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안젤리나 졸리는 1편과 2편의 비주얼적 차이에 대해 "전작은 원작이 있었다. 그리고 점점 말레피센트가 되어가는 모습이었다. 무어스와 다크 페이를 인간과 구별이 되는 모습을 나타내려고 했다. 그래서 비주얼적으로 차이점을 나타내려고 했다. 인간과 다른 면을 강조하려고 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말레피센트의 이빨도 좀 더 날카롭게 표현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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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는 이번 작품에서 대립각을 세우는 미셸 파이퍼와 호흡에 대해 묻자 "미셸 파이퍼는 극중 완전히 대립각을 이뤄야 했는데 연기할 때는 서로 웃을 수밖에 없었다. 멜레피센트로서는 싫었겠지만 저는 그녀의 엄청난 팬이라서 정말 좋았다"며 웃었다. 또한 딸 오로라 역의 엘르 패닝에 대해서는 "그녀는 저에게는 진정한 오로라다. 아주 부드러운 매력을 있는 배우다. 그리고 스윗하고 사랑스럽다. 그녀의 사랑스러움이 가장 큰 매력이다. 어마어마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굉장히 사랑스러운 사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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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라일리는 이번 작품에 대해 "정말 기뻤다. 속편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기뻤다. 아버지가 이 영화 이야기를 정말 자주하시고 많이 하셨다. 1편 때는 스스로 첫 번째 영화가 끝날 때 저로 받아들이고 편해질 수 있었다. 이렇게 큰 스튜디오 영화를 찍는게 처음이라 긴장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렇게 속편에 다시 나오게 돼서 더욱 기쁘다"꼬 전했다.
또한 극중 디아발 캐릭터의 매력과 역할에 대해 "디아발의 매력은 성실함과 정직함, 충직함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오로라에도 반영이 된다. 오로라를 자신의 딸처럼 생각한다. 그런 진정성과 충실함이 그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멜레피센트와 디아발의 관계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어딜 떠나버릴 수도 있지만 언제나 그녀를 믿어주고 충실한 부하로서 곁에 있어준다. 그게 바로 디아발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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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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