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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부산=조지영 기자] '영화의 바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의 백미로 꼽히는 레드카펫이 스타들의 아름다운 드레스로 아름답게 채워졌다.
올해 부산영화제 레드카펫은 '블랙 앤 화이트' 컬러의 드레스로 물들었다. 매년 논란이 불거진 과도한 노출 드레스는 모두 사라지고 차분하고 시크한, 단아한 컬러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스타들이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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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날 레드카펫에서 가장 큰 환호를 받은 윤아는 모노톤의 드레스가 아닌 쨍한 엘로우 컬러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치 영화 '미녀와 야수'(17, 빌 콘돈 감독) 속 벨(엠마 왓슨)을 떠올리게 만드는 아름다운 미모와 드레스 자태를 뽐낸 윤아는 올해 부산영화제 레드카펫 최고의 패셔니스타로 떠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올해 부산영화제는 3일 개막해 12일까지 10일간 부산 일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6개 극장 37개 스크린을 통해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초청작 299편(85개국),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45편(장·단편 합산 월드프리미어 118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카자흐스탄 영화 '말도둑들. 시간의 길'(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리사 타케바 감독)이, 폐막작은 한국 영화 '윤희에게'(임대형 감독)가 선정됐다.
부산=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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