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야 캐치마인드'-'언폴디드 : 참극', 9월 이달의 지랭크 수상

'언폴디드 : 참극'으로 챌린지 서울상을 수상한 코스닷의 김회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왼쪽에서 두번째), 그리고 '쿵야 캐치마인드'로 이달의 게임상을 수상한 넷마블엔투의 정언산 개발PD(왼쪽에서 세번째)와 넷마블 이정호 본부장(오른쪽). 사진제공=OGN

넷마블의 '쿵야 캐치마인드'가 2019년 9월 가장 화제를 모은 게임으로 뽑혔다.

지난 1일 서울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달의 지랭크(G-Rank)' 시상식에서 '쿵야 캐치마인드'는 이달의 게임상을 수상했다. '쿵야 캐치마인드'는 600만명의 사랑을 받았던 넷마블의 대표 캐주얼 온라인게임을 모바일로 재해석한 신작으로, 특정 제시어를 보고 그린 그림을 다른 이용자들이 맞히는 단순하고 재미있는 게임 방식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쿵야 캐치마인드'를 개발한 넷마블엔투의 정언산 개발PD는 "'쿵야 캐치마인드'는 실험적인 도전을 많이 했던 작품이다. 여러 유저들이 많은 의견을 주고 있다. 다시 한번 새로운 국민게임이 될 수 있도록 의견을 최대한 많이 듣고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글로벌 버전에서도 여러 국가들의 환경에 맞는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수상하는 챌린지 서울상은 코스닷이 개발한 '언폴디드 : 참극'에 돌아갔다. '언폴디드 : 참극'은 한국사에서 잊지 말아야 할 참극 '제주 4·3사건'을 알리고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탄생한 작품이다. 의미 있는 이야기를 게임으로 담아내는 개발사인 코스닷은 소설이나 영화보다 게임이 주는 상호 작용이 크기 때문에 역사적 이야기를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아 만들게 되었다고 제작 배경을 전했다. '이달의 지랭크' 시상식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산업진흥원(SBA), OGN과 지랭크 선정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남정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