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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악플의 밤'에서 설리가 연예인 삶의 양면성에 대한 고민을 진솔하게 토로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성광은 연예인으로 살면서 만들어지는 이미지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 "최근 매니저와 함께 한 프로그램 출연 이후 배려의 아이콘이라는 별명이 붙었다"며 "그 별명이 부담스럽지만 버리고 싶지 않아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며 솔직한 속내를 토로했다.
이 같은 박성광의 고민에 설리 또한 "사람은 누구나 다양한 내면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설리는 "실제 인간 최진리의 속은 어두운데 연예인 설리로서 밖에서는 밝은 척해야 할 때가 많다"며 "(겉과 속이 달라) 내가 사람들에게 거짓말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하며 주변에 조언을 많이 구했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덧붙여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두운 부분이 있는데 겉으로는 아닌 척 할 뿐 양면성 있게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는 후문. 특히 설리는 앞서 '악플의 밤'을 통해 "내 자아를 찾기 위한 노력 중 하나가 눈치를 보지 않는 것"이라며 "노력도 하지만 어릴 때부터 눈치 보는 나 자신이 너무 싫었다"면서 자신의 가치관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던 바. 과연 MC 신동엽은 설리의 고민에 어떤 조언을 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설리가 허심탄회하게 밝힌 연예인 삶의 양면성은 '악플의 밤' 1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가 읽어 내가 날려 버리는 악플 낭송쇼 JTBC2 '악플의 밤' 15회는 오는 4일(금) 저녁 8시 방송.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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