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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나이트'의 두 배"..'조커', 개봉 첫날 32만명 동원..박스오피스 1위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10-03 10:16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영화 '조커'가 압도적인 흥행 스코어를 보여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2일 개봉한 '조커'는 개봉일 하루 동안 323,41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326,212명이며 실시간 예매율도 50%를 넘어서며 흥행 질주를 예고하고 있다.

'조커'는 특히 '다크나이트'가 첫날 동원했던 관객수인 165,380명의 두 배에 해당하는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썼다. DCEU 영화들 중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44만명을,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39만명을 기록한 것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오프닝 스코어다.

영화 '조커'는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이라는 그 누구도 몰랐던 새로운 이야기로 코믹북이 아닌 영화를 위해 완전히 재창조된 독창적인 캐릭터의 탄생 서사를 다룬다. 코믹스 영화 사상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답게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 역시 최고조에 달했던 바 있다.

이와 같은 기대감이 예매율로 이어지며 영화도 흥행 가도를 달리는 중. 특히 영화에 대한 극찬들도 흥행 호재가 되고 있다. 앞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8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걸작의 탄생이라는 찬사를 받았고, 이동진 평론가는 '조커'에 대해 격정적이고 뜨거운 영화라며 "이 영화는 당신을 온통 뒤흔들어 놓을 것이다"라고 평했다. 또한 호아킨 피닉스가 화면에 담길 때마다 강력한 영화적 중력으로 극중 공간들이 휘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드는, 내내 조마조마하게 만드는 굉장한 연기라고 감탄한 바 있다.

'조커'는 블록버스터 코미디 영화 '행오버' 시리즈의 토드 필립스 감독이 연출과 갱, 제작을 맡아 조커가 되어가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또한 배우 호아킨 피닉스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독립적 세계관 속에서도 DC 시리즈 연결고리가 될 고담시, 토마스 웨인, 알프레드 집사, 아캄 주립 병원 등이 등장한다. 최고의 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출연하고, 배우이자 '스타 이즈 본'으로 감독으로서 실력을 인정 받은 브래들리 쿠퍼가 제작에 참여했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진짜 조커를 만날 영화 '조커'는 지난 2일 개봉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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