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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사풀인풀' 김미숙, 설인아 자살 시도 증거 인멸…나영희 의심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9-09-29 21:18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사풀인풀' 나영희가 아들의 사고에 대해 의심을 품었다.

29일 방송된 KBS2 '사풀인풀'(원제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는 선우영애(김미숙 분)가 김청아(설인아 분)의 증거를 인멸했다.

앞서 김청아는 구준겸(진호은 분)과 함께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 그러나 구준겸은 김청아에게 "넌 피해자니까 내 몫까지 살아"라는 편지를 남기고 홀로 물에 빠져 세상을 떠났다.

김청아의 엄마 선우영애(김미숙 분)은 딸을 자살방조범으로 만들 수 없어 약, 연탄 등 증거를 없애려 했다. 이를 본 김영웅(박영규 분)은 "누가 이렇게 끔찍한 생각을 한 거냐"고 물었고, 선우영애는 "청아다. 경찰한태 연락이 오기 전에 당시 빨리 처리해달라"고 말했다.

홍유라(나영희 분)은 경찰로부터 아들 구준겸이 사망했다는 전화를 받고는 놀라 주저앉았다.

그 시각 김청아는 경찰서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선우영애와 함께 경찰서로 향한 김영웅은 김청아를 보자 따귀를 때린 뒤 "옹서 안 한다"며 화를 냈다.


선우영애는 "딸을 자살 방조범으로 만들어야겠냐"고 했고, 김영웅은 "죽은 애 부모는 자식이 어떻게 죽었는지 진실을 알아야 할 거 아니야"고 했다. 그러자 선우영애는 "세상 어떤 진실도 우리 딸 인생보다 안 중요하다. 걘 죽었지만, 우리 딸은 살아 있다"며 "우리 청아는 살아가야 한다. 자살 공모니, 동반 자살이니 낙인 좋아하는 사람한테 당신 딸 재물로 받칠 생각 아니면 조용히 해라"고 했다.

홍유라는 경찰서에서 밥을 먹고 있는 김청아는 보고는 "음식이 넘어가니, 넌?"이라며 "가서 내 아들도 데려와라. 살려내서 오라고"라며 김청아가 들고 있던 음식을 던졌다.


그러면서 "너 누구냐"고 쏘아붙였다. 홍유라는 "자다가 너무 더워서 강물로 뛰어 들었다며? 신발도, 시계도 안 벗고? 이걸 그대로 차고 물놀이를 했다고?"라며 증거 사진을 들이밀었다.

김청아는 아무 말 하지 못했고, 선우영애가 "우리 딸을 구하려다가 사고가 났다더라"고 거짓말을 했다.

김청아는 선우영애와 함께 집으로 향했고, 그때 선우영애는 김청아가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눈물을 흘렸다.


그때 홍유라는 자신의 방에 있던 수면제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는 "준겸아 아니지?"라며 서둘러 경찰서로 향했다.

그 시각, 앞서 구준겸이 자신에게 남긴 편지를 뒤늦게 알게 된 김청아는 선우영애와 함께 경찰서로 향했다. 김청아는 경찰 몰래 편지를 숨겼고, 이후 김청아는 경찰서에서 나오다가 홍유라와 마주쳤다.

한편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뭔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 사람들의 인생재활극이다. 울퉁불퉁 보잘것없는 내 인생을 다시 사랑하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소확행' 드라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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