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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타인은 지옥이다' 지옥은 찾아온 또 한명의 인물, 노종현은 임시완의 아군이 될까. 임시완-이동욱-노종현의 각기 다른 표정이 선명하게 포착된 스틸컷이 묘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호기심을 높인다.
살인마들이 모여 살고 있는 지옥에 새롭게 등장한 석윤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기대를 높이는 바. 오늘(28일) 방송될 7화의 예고 영상에서 석윤에게 "혹시 나 없을 때 누가 내 방에 들어가려고 한다거나, 문 열려고 하면 사진 좀 찍어줄 수 있어?"라고 부탁하는 종우와 휴대폰 화면을 꽉 채우는 홍남복(이중옥)의 사진, 그리고 바닥에 쓰러져 살려 달라 애원하는 석윤이 포착돼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케 만든다.
또한, OCN이 본방송에 앞서 공개한 스틸컷에는 종우와 석윤, 그리고 서문조(이동욱)가 함께 담겼다. 고시원에 갓 들어온 석윤에게 친절한 치과의사의 얼굴로 인사를 건네고 있는 서문조. 훈훈해 보이는 두 남자 사이에 선 종우의 분위기는 사뭇 달라 시선을 사로잡는다. 만취한 상태로 서문조를 향해 "여기서 네가 제일 섬뜩해"라면서 제 속내까지 드러낸 만큼, 굳어 있는 종우의 표정에서 서문조를 향한 불편한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전혀 상반된 눈빛으로 상대를 응시하는 종우와 서문조, 그리고 310호의 새 주인 석윤이 그려낼 지옥도에 귀추가 주목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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