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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는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 1년 전 '그날'의 전말이 드러나 긴장감을 안기며 결말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그러나 이내 곧 홍이영(김세정 분)의 병실을 찾아온 강명석(송영규 분)이 검은 속내를 내비치며 진실의 윤곽이 드러났다. 윤영길(구본웅 분)이 죽기 전 그녀에게 힌트로 남긴 물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강명석이 병실까지 찾아와 음반 CD를 훔친 것.
가져온 CD를 허겁지겁 뒤지던 그가 어떤 증거도 나오지 않자 곧바로 부순 뒤 버리고 도망가는 모습은 그가 숨기려고 하는 것이 '그날'과 관련이 있음을 암시하며 최고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윤영길이 남긴 짐 속의 봉투에서 발견된 SD카드에는 강명석이 김이안을 살해할 당시의 블랙박스 영상이 담겨있어 이를 확인하던 장윤이 차마 보지 못하고 눈을 질끈 감는 모습은 동생을 잃는 순간의 끔찍한 고통을 짐작하게 해 안방극장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꼭꼭 숨겨져 있던 '그날'의 처참했던 과거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현재의 사건들 또한 절정에 치달았다. 윤영길 살해범으로 잡혀간 남주완과 끝까지 자신의 죄를 덮으려 하는 강명석, 이 사실을 모두 알게 된 장윤까지 스릴 넘치는 스토리로 마지막 방송 하루를 남겨 놓은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결말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하고 있다.
한편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하는 내용으로 알찬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 마지막 회는 24일(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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