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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혼자 산다' 자취신생아 권나라가 친자매들과 함께하는 가식없는 일상을 공개했다. 박나래는 그리운 아버지를 떠올리며 성묘를 갔다.
아침에 일어난 권나라는 느릿느릿한 동작으로 프렌치토스트 만들기에 나섰다. 그러나 자취 신생아에겐 낯선 주방에서 끊임없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집으로 권나라의 동생들이 놀러왔고, 권나라는 5분만에 화장을 끝내고 외출에 나섰다. 자매는 중고차 매매단지로 향했다. 권나라는 자신의 차를 점검받기 위해 가는 중 본명을 개명하게 된 사연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매각 전 검사 받는 차의 모습을 보던 권나라는 "매각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 막상 첫 차가 진단 받는 모습을 보니 그 차와의 추억이 떠올라서 기분이 이상해졌다"고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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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권나라는 얼마 전 생일이었던 막내 동생을 위한 서프라이즈 생일파티를 준비해줬다. 직접 와플 케이크를 만들어준 권나라는 동생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훈훈한 자매애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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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는 아버지 산소로 가기 전 가족 모두 함께 살았던 고향을 찾았다. 특히 과거 부모님이 운영하셨던 문구점 '나래사'를 찾은 박나래는 지금은 미용실로 변한 '나래사'가 있던 장소에서 추억에 젖었다. 박나래는 "저에게 있어서 '나래사'는 집이었다. 가게 문 닫을 때까지 가족들이 다 같이 있었다"고 전하며 다시 그 순간이 떠오른 듯 왈칵 눈물을 보였다.
두 사람은 아버지와 행복했던 어릴 적 추억들을 회상하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언제나 똑같은 자리에서 웃음기 어린 장난을 치셨던 것부터 하나 하나 잊을 수 없는 아버지와의 선명한 에피소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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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에 아버지가 하늘나라로 떠났다는 박나래는 "아버지가 너무 젊은 나이에 떠나셨다. 아빠의 부재에 엄마가 고생 많이 하셨다"고 회상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박나래는 아버지에 대해 "우리 아버지는 엄청 순수하셨던 분이다. 친구와 함께 사업을 하셨는데, 돈을 많이 떼였다. 그것 때문에 속앓이를 많이 하셨고, 그러면서 술을 많이 드시면서 건강이 많이 안 좋아 지셨다"라며 "제가 잘 된 모습을 보셨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박나래는 "아빠가 살아계신다면?"이라는 질문에 "엄마는 싫어할지 모르겠지만 술 한잔 사드리고 싶다. 어렸을 때 아빠가 술 마시는게 너무 싫었는데, 나이를 먹고 보니까 아빠가 힘든 게 많았겠구나 싶다"고 아빠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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