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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가 5월 1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 전에 팀 창단 첫 우승에 기여한 박석민 코치의 은퇴식을 진행한다. 박석민 코치는 지난 시즌 종료 후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 현재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육성코치로 활동 중이다.
박석민 코치는 NC 소속으로 NC 연고 지역 초·중·고교 야구선수들과 유소년야구재단에 6억원을 후원하고 양산 밧줄 추락사 유가족과 강원도 산불 피해 성금으로 각각 1억을 기부하는 등 그라운드 밖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모범을 보였다.
NC는 이날 홈경기 모든 행사를 박석민 코치의 선수 은퇴를 기념하고 제 2의 인생을 응원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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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 코치도 팬들과 함께한다. 사전신청 100명을 대상으로 경기 전 사인회를 진행하며, 경기 후에는 사전신청을 통해 당첨된 15팀과 그라운드 포토타임을 가진다. 당첨된 팬은 박석민 코치와 기념촬영을 하고 2019시즌 박석민 어센틱 유니폼을 선물로 받는다. 또한 선수단이 착용한 박석민 기념 유니폼도 추첨을 통해 20명의 팬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박석민 코치는 경기 전 은퇴사와 시구를 진행하며 20년간 선수생활의 마침표를 찍는다.
선수단도 박석민 코치와 함께 한다. 선수단 전원이 박석민 코치의 현역시절 번호인 18번을 달고 경기에 나선다. 박석민 코치의 현역시절 트레이드 마크였던 엄지 키스로 당일 경기 세리머니를 하며 박석민 코치의 앞날을 응원한다.
박석민 코치는 "우리 팬분들께 은퇴식으로 마지막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함께 뛰었던 삼성과의 경기에서 인사를 드리게 되어 대표님, 단장님 이하 구단프런트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야구선수 박석민에게 주신 사랑만큼 지도자 박석민에게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어느 위치에서든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사람 박석민으로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