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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도대체 왜 손흥민이 사과해야 하는 것일까. 세상에 완벽한 축구선수는 없다.
토트넘이 패배하면서 맨시티는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EPL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팀들도 달성해내지 못했던 리그 4연패까지 맨시티는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패배한 토트넘은 리그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4위 도약이 불가능해지면서 빌라의 리그 4위가 확정됐다. 빌라는 무려 41년 만에 UCL 본선 무대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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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는 모두 가정일 뿐이다. EPL 최고의 골 결정력을 자랑하는 손흥민이 놓친 찬스라면 다른 월드 클래스급 공격수들이 와도 넣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도 손흥민은 자신의 실수를 사과했다. 손흥민은 누구보다도 득점 기회를 살리고 싶었다. 손흥민은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나도 인간이다. 골키퍼는 정말 좋은 결정을 내렸고 자신을 정말 크게 만들었다. 하지만 팀이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좋은 결과를 얻으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팀에 그렇게 큰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며 득점 기회를 놓친 점에 대해서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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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었다. 손흥민은 "선수로서 우리 모두는 클럽과 우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우리는 다른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우리는 팀을 위해 가장 좋은 것에만 집중했다. 다른 생각을 하고 싶지 않았다"며 이상한 논란에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손흥민은 스포츠조선을 통해서도 "마지막에 그런 찬스를 놓쳐서 선수들을 조금 실망시킨 것 같다. 선수들의 노력과 헌신을 찬스를 놓치면서 보상받지 못해 너무나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 책임은 당연히 제가 져야 되는 부분이다"며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자신을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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