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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연예계에 동명이인 스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함께 활발히 활동하는 동명이인이 드문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 여배우들은 다르다. 때론 보는 이들을 혼동시키기도 하지만 자신만의 영역을 단단히 구축해가며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이 똑같이 새로운 분야로 영역을 확정한 것도 눈에 띈다.
"처음에 나는 주방 담당으로 시작 했는데 아무래도 손님이 들이닥치니까 그냥 다하게 되더라"고 웃은 정유미는 "이번에 모든 요식업계 종사자 분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게 됐다. 아비규환이고 얼마나 힘든지 그런 노고를 알아드려야겠더라. 정말 정신없이 여러가지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식당에서 공을 들인 음식을 손님이 사사로운 대화를 나누며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는게 얼마나 큰 기쁨인지도 처음 느꼈다"며 "안먹어도 배부르고 기분이 좋았다.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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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또다른 여배우 정유미는 일찌감치 식당업계에 투입됐다. 이 정유미는 두번의 '윤식당' 시리즈에서 고정 멤버로 활약했다. 발리에서 시작한 첫 시즌에서는 당초의 우려를 씻고 톡톡 튀는 매력과 윤여정 신구 등 선배들을 잘 챙기는 모습으로 '윰블리'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 스페인에서 진행된 두번째 시즌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보조셰프의 모습을 과시하기도 했다.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는 그대로였다. 새롭게 투입된 박서준을 살뜰히 챙기는 배려가 돋보이기도 했다.
두 정유미가 우연찮게도 '식당'콘셉트이 프로그램에 투입돼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것. 어떤 분야에서든 항상최선을 다하는 이들의 선의의 경쟁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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