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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정지훈이 '웰컴2라이프'를 통해 진면목이 제대로 드러나고 있다. 진심을 담아 쏟아낸 정지훈의 다채로운 감정 연기가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최면 수사 과정에서 걷잡을 수 없이 흐르는 고통의 눈물부터, 범인을 잡고 싶은 진심을 아무도 몰라주자 서러운 마음에 아이처럼 울먹거리는 연기, 피해자에 대한 비통함과 참회의 눈물, 악몽에서 깬 뒤 임지연에게 연신 용서를 구하며 오열하는 장면 등은 가슴을 저미게 만들었다. 이는 위기를 맞은 정지훈의 안타까운 상황과 그의 감정으로부터 전해지는 감동을 증폭시켰다.
정지훈의 깊은 연기와 함께 고군분투 활약이 막바지에 이르며 '웰컴2라이프'의 재미와 감동이 더욱더 짙어지고 있다. 매 장면 진정성 있게 그려낸 정지훈의 연기가 데칼코마니 같은 평행-현실 세계를 설득시키는 것은 물론, 인물의 복잡미묘한 감정선을 공감시키며 높은 몰입감을 이어나가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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