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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할리우드 스타 제이콥 배덜런(23)이 "동료 톰 홀랜드는 실제로 '브라더'라고 부를 정도로 절친한 친구다"고 말했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가장 친한 친구인 피터 파커가 새로운 스파이더맨이라는걸 가장 먼저 알게 되고 이후 피터 파커가 스파이더맨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돕는 조력자 네드로 존재감을 드러낸 제이콥 배덜런. 지난 7월 2일 개봉해 무려 802만 관객을 동원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는 피터 파커와 MJ 미쉘 존스(젠다야 콜맨)의 오작교가 되어주고 또 다른 학교 친구인 베티(앵거리 라이스)와 반전 로맨스 라인을 형성하며 작품의 재미를 끌어올렸다.
2017년 7월 '스파이더맨: 홈커밍' 개봉 당시 톰 홀랜드, 존 왓츠 감독과 함께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데 이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IPTV 서비스 오픈 일정에 맞춰 2년 만에 다시 내한한 제이콥 배덜런은 "톰 홀랜드는 아주 배려심 많고 친절한 친구다. 배우로서 정말 프로패셔널한 친구다. 모두에게 편안하게 대하고 작업하는 친구다. 내가 배우로 데뷔한 뒤 처음 친해진 동료다. 실제로 '브라더'라고 말할 정도로 친하다. 톰 홀랜드가 없었으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다"고 남다른 우정을 전했다.
이어 귀여운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것에 "쑥스럽지만 나도 내가 귀엽다고 생각한다. 네드를 연기하면서 공감갈 수 있도록 연기하려고 했다. 모두가 슈퍼히어로 팬이지 않나? 네드 역시 슈퍼히어로 팬이면서 일반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하고 싶었다. 다만 나보다 네드는 좀 더 해피한 사람인 것 같다. 네드를 연기하면서 좋은 경험을 쌓았다"고 설명했다.
제이콥 배덜런은 "스파이더맨을 사랑해주는 이유는 모두가 공감가는 슈퍼히어로이기 때문이다. 네드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라 생각한다. 스파이더맨 같은 경우에는 평범한 10대 소년이었다가 갑자기 힘을 얻지 않았나? 사춘기를 겪으면서 성장하는 캐릭터인데 그런 부분이 많이 공감되는 것 같다. 슈퍼히어로를 떠나 10대의 성장기이기도 하다. 또 자신의 힘을 어떻게 쓸지 고민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는 것 같다"고 답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톰 홀랜드, 사무엘 L. 잭슨, 젠다야 콜맨, 코비 스멀더스, 존 파브로, 제이크 질렌할, 제이콥 배덜런 등이 가세했고 전편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연출한 존 왓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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