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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TV조선 '미스트롯'을 통해 이름을 알린 하유비가 트로트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물론 간절함은 하유비 뿐 아니라 다른 도전자들도 같았을 것이다. 그러나 하유비가 주목받을 수 있었던 건 그만한 실력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하유비는 '미스트롯' 도전 시작부터 간드러진 보이스와 전직 백업댄서 출신다운 화려한 퍼포먼스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본선 2차 미션인 일대일 데스매치에서는 맨발로 무대를 꾸며 눈길을 꾸몄고, 김태희 '소양강 처녀'로 화끈한 댄스 실력도 선보였다. 그가 부른 금잔디 '오라버니' 무대영상은 1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처럼 간절한 꿈과 열정적인 무대매너, 가창력과 퍼포먼스 실력까지 두루 겸비한 만큼 하유비의 정식 데뷔에는 응원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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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는 "'미스트롯'에 겹경사가 많다. 홍자 언니의 단독 콘서트에 이어 (하)유비 언니가 솔로로 데뷔하게 됐다. 무대에서 울지 말라"고, 박성연은 "하유비 언니가 물욕을 좋아한다. 언니와 내가 물욕으로 하나 됐다. 갈 길이 멀지만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김희진은 "나도 하유비 소속사로 향했다. 함께 꽃길을 걸으려고 준비했다. 함께 행복하고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하유비는 "일반인들만 참여하는 줄 알았는데 실력파 참가자들이 많아서 '미스트롯' 예선에서 떨어질 줄 알았다. 톱12 합격이 믿어지지 않고 꿈만 같았다. 가능성을 많이 봐준 것 같다. 다른 참가자들도 간절했겠지만 나도 간절함은 빠지지 않는다. 무대 위 진심을 봐준 것 같다. 노래 잘하는 가수로 남고 싶다. 노력도 연습도 많이 하겠다. 잘되면 후배들에게 소고기를 사주고 싶다. 노래가 차트 진입했으면 좋겠다는 욕심보다는 팬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차트 20위 안에 들면 좋을 것 같다. 나는 퍼포먼스가 가능한 트로트 가수다.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하고 싶다. '불후의 명곡' '복면가왕' '라디오스타' '아는형님'에 출연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평생 내 편'은 화려한 브라스 연주와 EDM 사운드가 돋보이는 트로트 댄스곡이다. 통통 튀는 멜로디와 하유비만의 간드러진 파워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강한 중독성을 내뿜는 곡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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