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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나나가 '저스티스'의 종영 후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특히 나나는 자신만의 색깔로 서연아라는 캐릭터를 구축해 극에 한층 더 몰입할 수 있게 했다. 첫 등장부터 그는 권력을 앞세운 피의자의 반성 없는 태도에 "우리 아빠는 누군지 아세요?"라며 시원하게 응수해 개성 있는 검사 연기의 서막을 알렸으며 묵직한 저음 발성으로 무게감을 더한 것은 물론 단단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눈빛 연기 역시 서연아의 성격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뿐만 아니라 나나는 약자를 먼저 생각하는 인간미부터 자신에게 취해 자화자찬을 서슴지 않는 위트 있는 모습까지 찰떡같이 소화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방출, 극에 생기를 불어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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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나나는 "저에게 있어 저스티스와 함께 했던 모든 시간은 가장 뜨겁고도 찬란한 여름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 저와 연아의 시간이 빛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배우 분들과 스태프 분들 그리고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께 웃음과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는 나나가 되겠습니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과 함께 배우로서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포부를 밝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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