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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프2' PD "김민교·이세영 논란=내 책임…사회적 분노 해소되길"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9-09-06 15:12


XtvN 예능프로그램 '최신유행 프로그램2' 제작발표회가 6일 오후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렸다. 강봉균 피디가 답변하고 있다.
'최신유행 프로그램2'는 최신 트렌드와 유행 코드를 다채로운 코너에 담아 시청자들의 공감과 재미를 이끌어내는 하이브리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오는 7일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9.06/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최신유행프로그램2' 오원택 PD가 지난 시즌의 '혐오, 비하 개그 논란'에 대한 속내를 전했다.

6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는 XtvN '최신유행 프로그램2(이하 '최유프2')'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간판스타 권혁수와 김민교, '코미디 전설' 이홍렬을 비롯해 정이랑, 예원, 이세영, 오마이걸 아린, 박규남, 지예은 등 크루들과 오원택, 강봉균, 강나래 PD가 참석했다.

오원택 PD는 "요즘 사회가 너무 서로를 반목하고 혐오하는 발언이 많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서 벌어지는 일"이라며 "이해를 위한 노력 없이 손가락질하고 싫어하는 게 마음이 아프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김민교, 이세영 등의 연기자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프로그램 전체적으로 기획하고 연출하는 건 저다. 대본 작업부터 연출 촬영까지 모두 제가 총괄한다. 연기자들은 저희 대본을 해석하고 의도에 맞게 연기할 뿐이다. 작가분들 또한 대본 회의를 저와 함께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즌1에 사용된 비하적 용어나 단어, 대사들은 그때 당시 인터넷이나 신조어, 놀림용 속어들을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선'에서 담아낸 것"이라고 항변했다.

또 "방심위의 제재가 아닌 주의를 받았다. 앞으로 주의해서 연출에 신경쓰라는 의미"라며 "이후 그런 민감하거나 불편하게 느낄 부분에 대해 완화해서 연출했

다. 궁극적으론 웃음으로 승화하고, 사회적인 갈등이나 분노 혐오가 해소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유프2'는 핵인싸 양성 프로젝트 '요즘 것들 탐구생활', 판교 스타트업 직원들의 성장 시트콤 '스타트-엇!?', 헬조선 살아남기를 꿈꾸는 청춘의 속내를 담은 애니메이션 '아싸써커스' 등 3가지 코너로 꾸며진다.

'핵인싸 프로젝트'를 강조하는 XtvN '최신유행 프로그램2'는 오는 7일 자정 첫 방송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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