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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봉준호 감독과 김성훈 감독에 이어, 황동혁 감독도 넷플릭스와 손을 잡고 새 작품을 선보인다.
그간 영화계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황동혁 감독이 넷플릭스와 손잡고 오리지널 시리즈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동혁 감독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오징어 게임'을 소개하게 될 것이란 생각에 기쁘고 설렌다"며 "창작의 자유를 보장하는 넷플릭스와의 작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오징어 게임'은 오징어 모양을 이루는 동그라미, 세모, 네모 도형 그림 위에서 공격자와 수비자가 대치하는, 1980년대 초까지 유행했던 게임이다. 공격자가 수비의 방해를 뚫고 오징어 머리에 해당하는 동그라미 안으로 들어가거나 수비가 공격자를 쓰러뜨리게 되면 승리하는 어린이들의 골목 게임이 이 작품과 어떤 연관성을 갖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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