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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 감독 "아역 박지후, 첫 만남에 '나는 볼매' 고백..사랑스러워"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08-14 17:09


배우 박지후가 14일 용산 CGV에서 열린 영하 '벌새'의 언론시사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영화 '벌새'는 1994년, 거대한 세계 앞에서 방황하는 중학생 은희가 한문 선생 영지를 만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마주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용산=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8.14/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보라 감독이 아역 박지후에 대해 "볼매다"고 말했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독립영화 '벌새'(김보라 감독, 에피파니&매스 오너먼트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알 수 없는 거대한 세계와 마주한 14세 소녀 은희 역의 박지후, 세상을 이해한 은희의 한문 선생님 영지 역의 김새벽, 그리고 김보라 감독이 참석했다.

김보라 감독은 주인공을 연기한 박지후에 대해 "지후가 첫 오디션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감독님, 저는 볼매(볼수록 매력적이다)다. 다음 오디션도 꼭 불러주세요'라고 말하며 떠났다. 정말 사랑스러웠다. '벌새' 속 은희도 맑고 투명한, 다양한 모습을 가진 캐릭터다. 지후의 투명한 매력과 잘 맞았다. 시나리오의 행간도 정말 잘 읽었다. 특이한 배우라고 여겨졌다"고 애정을 전했다.

'벌새'는 성수대교가 붕괴된 1994년, 거대한 세계 앞에서 방황하는 중학생 은희가 한문 선생님 영지를 만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마주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작품이다. 박지후, 김새벽, 정인기, 이승연, 박수연 등이 가세했고 단편 '리코더 시험' '귀걸이' '빨간 구두 아가씨' 등을 연출한 김보라 감독의 첫 장편 독립영화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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