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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 볼 수 없어"..2PM 옥택연, 협박·욕설 악성팬에 전쟁선포(종합)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07-04 13:55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2PM 멤버이자 배우인 옥택연이 악성 팬에게 전쟁을 선포했다.

옥택연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2PM 팬으로 추정되는 인물들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캡처해 올렸다. 옥택연이 공개한 메시지에는 "나는 전화번호와 주소도 안다", "왜 차단했느냐"는 문구와 함께 비속어를 섞은 메시지도 포함돼 있다. 옥택연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해당 메시지들은 2018년 6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중.

옥택연은 트위터를 통해 "아마 같은 사람으로 추정된다. 이런 행동을 나뿐만 아니라 멤버들에게도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해당 인물의 정보에 대한 제보를 바라며, "우리를 괴롭히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 2PM은 팬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을 괴롭히는 것을 멈춰달라. 당신과 2PM, 그리고 'Hottests'(2PM 팬클럽) 사이의 전쟁"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옥택연은 지난 5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마회관에서 전역식을 갖고 전역했다. 옥택연은 미국 영주권자였으나 현역 입대를 위해 이를 포기했다. 또한 허리 디스크로 인해 대체 복무 판정을 받았음에도 수술과 치료를 거듭한 끝에 2017년 9월 4일 현역으로 자원입대해 약 20개월간의 군복무를 마쳤다. 옥택연은 백마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했다.

복무 기간 옥택연의 행보도 관심을 받았다. 성실한 복부를 했던 덕에 모범 병사 표창 등을 받은 것. 모범적인 군복무를 마친 옥택연은 "저와 함께했던 많은 부대원이 도와줘서 그런 것 같다. 저는 그냥 있었는데 모범이 됐다"고 답하며 겸손한 태도를 보여줬다.

옥택연은 전역 후에도 2PM의 멤버이자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역식에서도 2PM 멤버들에 대한 끈끈한 우정을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지금 나머지 2PM 멤버가 보고 싶다. 현재 2명은 입대 중이고 나머지 멤버들고 굉장히 보고 싶다"며 "우리 사랑하는 멤버들 빨리 모여서 멋진 모습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2PM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전역 후 옥택연은 다수 작품들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다. 또한 2PM 활동에도 의지를 보여주고 있어 향후 그의 행보에도 기대가 쏠린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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