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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쳐' 허성태 "지금까지 했던 악역과는 달라..끝까지 봐주시길"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07-02 14:42


배우 허성태가 2일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OCN 새 토일 오리지널 '왓쳐'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왓쳐'는 비극적 사건에 얽힌 세 남녀가 경찰의 부패를 파헤치는 비리수사팀이 되어 권력의 실체를 밝혀내는 내부 감찰 스릴러다.
논현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7.02/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허성태가 연속적으로 악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OCN 새 토일드라마 '왓쳐(WATCHER)'(한상운 극본, 안길호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안길호 PD,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 허성태, 박주희가 참석했다.

허성태는 "그동안 구치소, 감방, 치료실 안에만 주로 있던 역할이고 쫓긴 역할인데 그 반대에 서서 연기를 하니까 이상한 기분이 잠깐 들었다. 그리고 악역이라고 소개가 되고 있는 거 같은데 각자 시각에 따라서 좀 달라보일 수 있을 거 같다. 이때까지 했던 악역들은 결론이나 색을 정하고 알고 가는 역할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감독님이 저한테 얘기를 속 시원하게 안 해주신다. 현장에서 감독님의 디렉션에 의지해서 가고 있다. 결론을 일부러 정해두지 않고 연기하는 부분이 있다. 많은 부분을 내려놓고 이때까지 했던 연기의 톤이나 그런 것들도 많이 빼려고 하면서도 시작했고, 지금도 그런 과정이다. 끝까지 두고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왓쳐'는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인생이 무너진 세 남녀가 경찰 내부 비리조사팀이 되어 권력의 실체를 파헤치는 심리 드라마다. 믿었던 선배의 부패 사실을 목격한 후 철저한 감시자로 살기로 결심한 도치광(한석규)과 경찰 아버지가 어머니를 죽이는 광경을 목격했던 젊은 경찰 김영군(서강준), 한때는 검사였으나 범죄자들을 변호하는 변호사로 변신한 한태주(김현주), 15년 전 비극에 얽혔던 세 남녀가 비리수사팀에 모여 과거를 파헤치고 추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특히 '왓쳐'는 국내 최초 '감찰'을 전면에 내세운 심리 스릴러다. 장르물 전문 채널로 불리는 OCN이 '보이스'와 '라이프 온 마스', '손 the guest'를 잇는 웰메이드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안길호 감독과 한상운 작가가 손을 맞추며 한석규와 서강준, 김현주가 출연한다. 6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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