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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전투 액션 영화 '봉오동 전투'(원신연 감독, 더블유픽처스 제작)가 강렬한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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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적 출신의 저격수 마병구(조우진)는 총과 언변으로 일본군을 상대한다. 빼어난 사격술로 일본군을 정조준하고 유창한 일본어 솜씨로 통역까지 도맡는 그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드러낸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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