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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류원이 한국 영화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뽑히는 영광을 누렸다.
단박에 할리우드 주인공에 낙점돼 '괴물 신인'이라 불리는 걸 알고 있냐는 질문에 "아직은 과분한 닉네임이라 생각한다. '배우'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멋진 사람, 멋진 배우가 되겠다"라는 겸손한 답변을 들려줬다.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올해는 드라마 두 편을 들고 국내 팬들을 찾아뵙게 될 것 같다"라고 답해 기대감을 심어줬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다양한 역할을 맡아보고 싶고, 주어지는 기회는 잘 해낼 거라 믿고 또 잘 해내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는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재벌인 데오가(家)의 하녀로, 또다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 성장한 '제니장'이 국제도시개발이란 황금알을 손에 쥐고 데오가 여제(女帝) 자리를 노리는 이야기다. 류원이 연기하는 '위예은'은 데오가의 차녀이자 로스쿨에 재학 중인 인물로, 비상한 두뇌와 인내심을 가졌다. 또 다른 드라마 '배가본드'에서는 무기 로비스트 '미키'로 분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꾀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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