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미라' 김숙이 "윤정수가 분기별로 한 번씩 전화를 한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 청취자가 "김숙에게 윤정수란?" 이라고 묻자, "이제 좀 떼냈으면 좋겠는데 평생 가나보다. 다들 윤정수씨 안부를 나한테 물어본다. 이젠 그냥 저의 작은 파우치라고 생각한다. 항상 들고다니는" 이라고 대답했다. 윤정수 역시 "저도 낙인같은 거라고 생각한다. 미스터 라디오를 하는 동안에도, 끊임없이 청취자들이 김숙씨 얘기를 물어본다" 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김숙은 "언니네 라디오에서는 한번도 윤정수씨가 거론된 적이 없다"라고 단호하게 철벽을 쳐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숙이 "기사에서 봤다. 신용회복 축하드린다" 라고 축하인사를 건네자 윤정수는 "이제는 저도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다"라고 화답했다. 하지만 말이 끝나기도 전에 김숙은 "대출은 무슨 대출이야. 까불지 말고 열심히 살아 오빠" 라고 얘기해 원조 걸크러쉬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리고 덧붙여, "얼마 전에 윤정수를 만났다. 차를 몰고왔더라. 그래서 내가 걸어다니라고 얘기했다. 자가용이 웬말이냐. 아직 대중교통 타야한다." 라면서 "윤정수가 내 앞에서는 한마디도 반박 못하더니 차를 빼면서 창문을 내리고는 '이거 중고야! 난 언제까지 가난하게 살아야 되냐?' 외치고 도망쳤다. 잡을 수도 있었지만 짠해서 안잡았다" 라고 얘기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