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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tvN 토일극 '아스달 연대기' 장동건-송중기가 무거운 긴장감이 드리워진, '20년 만의 본격 부자 독대'를 그려낸다.
23일 방송될 '아스달 연대기' 8화에서는 장동건과 송중기가 20년 만에 처음으로, 본격적인 부자(父子)간 독대를 가지는 긴장감 넘치는 모습이 담긴다. 극중 타곤이 심각한 표정으로 사야의 등을 살펴보는 가운데, 아버지 타곤의 표정을 볼 수 없는 사야가 떨리는 눈빛을 드리우는 장면. 사야가 이그트의 표식인 딱딱한 등껍질을 벗고 이제 방을 넘어 아스달로 뻗어 나갈 수 있을지, 순진한 얼굴 뒤로 태알하에게 무서운 복수를 가했던 사야와의 만남이 왕이 되고 싶은 타곤에게 어떠한 파장을 일으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동건과 송중기는 무거운 긴장감이 흐르는 첫 부자간 독대 장면을 자연스럽게 그려내기 위해 촬영 전부터 장면에 대한 리허설을 꼼꼼하게 진행했던 상태. 평소 촬영장에서 우애 좋기로 정평이 난 두 사람은 20년 만에 첫 독대를 갖는 부자의 긴장감 넘치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사소한 제스처와 동선까지도 세밀하게 체크, 감정을 다잡는 모습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사람 좋은 웃음을 지어내던 장동건과 송중기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장동건은 안도감인지 걱정인지 미묘한 감정의 아버지 타곤을, 송중기는 타곤의 눈치를 살피면서 긴장하는 사야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 현장을 몰입하게 했다.
방송은 23일 오후 9시.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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