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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 연대기' 송중기, 김옥빈에 복수 성공 "장동건 잃었다"[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9-06-22 22:57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아스달 연대기' 김지원이 쌍둥이 송중기가 이그트라는 사실을 알았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박상연 김영현/연출 김원석)에서는 사야(송중기 분)와 탄야(김지원 분)가 만났다.

이날 탄야는 불의 탑 꼭대기에서 은섬(송중기 분)의 쌍둥이 형인 사야와 마주쳤다. 탄야는 사야의 입술 색이 이그트임을 알고 "너 누구야"하고 물었다.

타곤(장돈건 분)은 탄야와 함께 있는 사야를 발견했다. 타곤은 아들 사야가 이그트라는 사실을 알게 된 부대원을 살해했다. 부대원을 살해한 타곤은 사야에게 "너 때문에 형제 몇을 더 죽여야 하는 거냐"며 분노했고 사야를 기절시켰다.

탄야를 데리고 태알하(김옥빈 분)에게 간 타곤은 탄야가 사야의 정체를 알게 됐다는 사실을 밝혔다. 탄야(김지원)는 "새나래를 더이상 괴롭히지 말라"고 말했다. 이는 은섬이 꾼 꿈으로 덕분에 탄야는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새나래'에 얽힌 사야의 아픈 과거도 밝혀졌다. 과거 사야는 새나래라는 여자 몸종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 사야는 새나라에게 자신의 팔찌를 채워준 후 밤에 도망갈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이를 미리 알아챈 태알하는 새나라를 죽인 후 사야에게 피 묻은 팔찌를 돌려줬다.

태알하는 탄야의 꿈 이야기를 들은 후 사야를 찾아가 "새나래. 요즘도 많이 생각하느냐. 나 원망하느냐"라고 물었고, 사야는 "예전에는 원망도 했었는데 지금은 괜찮다"라고 답했다. 태알하는 사야에게 그 일을 사과했다. 이후 태알하는 탄야를 사야의 새 몸종으로 데리고 왔다. 태알하는 해투악에게 "새 몸종이다. 네가 잘 교육 시켜봐라. 두즘생인데 뭘 알겠느냐"라고 지시했다.

절벽에서 떨어진 은섬(박해준 분)은 무백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은섬이 이그트라는 사실을 알게 된 무백은 그가 예언의 아이 중 칼의 아이라고 생각하며 살려둔 것. 무백은 채은(고보결 분)을 통해 은섬이 아사혼(추자현 분)의 목걸이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무백은 "아사혼님의 목걸이"라고 말했다.


타곤은 아사론(이도경 분)에게 자신이 아버지 산웅을 죽였다고 폭로했다. 아사론은 "아비를 죽였다고?"라며 겁에 질렸다. 타곤은 자신이 연맹장이 되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타곤은 태알하(김옥빈 분)를 숲에서 만났다. 타곤은 "연맹의 관례대로 아사씨와 혼인"이라며 아사론(이도경 분)이 제시한 조건을 말했다. 이에 태알하는 타곤의 목에 칼을 겨누며 "왜 안 막아 못 죽일 것 같아 내가?"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타곤은 "아사론을 어찌 할 수가 없어. 흰산이 가만 있지 않을테고 그럼 아스달은 대전이야"라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태알하는 눈물을 흘리며 "우리 계속 연인일 수 있냐"고 물었고, 타곤은 "저도 바란다"며 진심이 담아 고백을 했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온 태알하는 마음을 바꿨다. 그는 타곤과 함께할 마음에 아사론을 암살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비취산을 먹은 아사론은 멀쩡히 살았고, 단벽(박병은 분)은 연설을 하던 중 피를 쏟으며 위독 증세를 보였다.

알고 보니 이는 사야가 태알하에게 복수하기 위한 계략이었다. 태알하는 사야를 찾아가 "너야?"라고 물었다. 사야는 새나래의 죽음을 상기시키며 "이제 서로 주고 받은 거죠. 태알하님께서도 제가 그리도 바랐던 사람, 내가 마음에 품었던 사람 잃게 했잖아요. 이제 아버지는 그 아사씨 여자랑 혼인할테니까 태알하님도 잃으셨네요. 그리도 바랐던 사람을"이라며 씩 미소를 지었다.

한편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인 이야기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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