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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녹두꽃' 윤시윤과 한예리가 다시 만났다. 180도 달라진 윤시윤 모습에 한예리는 경악했다.
백이현의 변화가 격동의 조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6월 21일 '녹두꽃' 제작진은 33~34회 본방송을 앞두고 몰라보게 달라진 백이현과 마주한 송자인(한예리 분)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 속 백이현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달라진 모습이다. 상투, 갓, 한복 대신 서양식 복식과 모자를 착용하고 있는 것. 눈빛 역시 한층 서늘하고 날카로워졌다. 송자인은 다른 사람이 돼버린 백이현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백이현과 어떤 대화를 나눈 것인지, 눈에는 그렁그렁 눈물까지 맺혀 있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관련 '녹두꽃' 제작진은 "오늘(21일) 방송되는 '녹두꽃' 33~34회에서는 스스로 오니의 길을 선택한 백이현의 잔혹한 변화가 그려진다. 이 같은 백이현의 변화를 목격하는 인물이 송자인이다. 이 사건은 이후 송자인의 운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토록 중요한 장면을 위해 윤시윤, 한예리 두 배우는 촬영 전부터 진지하게 상의하며 호흡을 맞췄다. 두 배우가 어떤 연기열전을 펼칠지, 이 장면을 계기로 '녹두꽃'에 어떤 폭풍이 휘몰아칠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125년 전 이 땅을 뒤흔든 민초들의 우렁찬 사자후 '동학농민혁명'을 본격적으로 그린 민중역사극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강력해지는 '녹두꽃' 33~34회는 오늘(21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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