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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그룹 레드벨벳이 이수만 대표가 직접 고른 타이틀곡 '짐살라빔'으로 돌아왔다.
아이린은 "1월 일본 아레나 투어, 2월 미주 투어 이후 이번 컴백만을 준비했다"면서 이번 컴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다. 어제까지도 떨리더라"며 숨김없는 떨림과 기대감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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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멤버들은 "'더리브페스티벌'은 테마파크 레드벨벳에서 펼쳐지는 페스티벌이다. 데이1, 데이2, 피날레까지 3부작이다. 올해 안에 3부작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 시작을 알리는 곡인 만큼 화려한 퍼포먼스와 퍼레이드의 느낌을 살렸다는 것. 아이린은 "파트별로 또 다른 느낌이 준비되어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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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살라빔'에 대해서는 "체력이 많이 필요한 노래와 안무"라고 입을 모았다. 조이는 "녹음할 때는 타이틀곡인줄 모르고 저 자신을 놓고 불렀다. 타이틀곡이라고 해서 놀랐다"면서 "2016년 '러시안 룰렛', '루키'와 타이틀곡을 경쟁하던 노래다. 이수만 선생님께서 '이번엔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뽑으셨다. 선생님의 확신을 믿고 열심히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슬기는 "단어 자체가 너무 생소해서 걱정했다"면서 "노래하다보니 신나고 입에 착착 붙더라. 중독성이 있다"며 웃었다.
아이린은 '짐살라빔'을 외치며 빌고 싶은 소원으로 "체력을 키우고 싶다"며 한숨을 쉬었다. 아이린은 "보시다시피 온몸을 쓰는 춤이다. 이번 활동 내내 화이팅할 수 있게 체력이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웬디는 "저희가 '서머퀸' 아니냐. 빨간맛, 파워업처럼 대박나길 바란다"며 거들었다. 슬기도 "짐살라빔 대박나라 짐살라빔"을 되뇌었다.
슬기는 "노래만큼이나 퍼포먼스도 다채롭다. 저희의 여러가지 매력이 담겼다. 무대와 함께 즐겨달라"면서 "처음에 안무 시안 보면서도 고민이 많았다. 시선을 확확 잡는 큼직큼직한 춤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조이는 레드벨벳이 매번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점에 대해 "부담 안된다면 거짓말이다. 매번 '이걸 어떻게 소화하나' 고민한다"고 답했다. 웬디도 "부담이 크지만, 새로운 장르를 해나가면서 저희 스스로도 뿌듯하고 즐겁다.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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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는 최근 해외 투어와 K팝의 위상에 대해 "K팝 대표 그룹이라는 사명감이 있고, 앨범에도 좀더 다채로운 다양성을 담아야한다는 책임감이 든다"고 힘주어 말했다.
레드벨벳의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의 자작곡이 없다. SM 스테이션을 통해 자작곡 '스물에게'를 발표했던 예리는 "멤버들 모두 욕심이 있다. 열심히 하는데, 회사와 제 생각을 맞추기가 어렵다. 저뿐만 아니라 레드벨벳 색깔에 맞춰야하니까"라며 "계속 도전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조이는 "저희 음악 주시는 분들이 워낙 능력자고 유명한 분들이다. 저희 노래에 '돈냄새' 난다고들 하지 않냐"면서 "그걸 100% 소화하고 보여드리는 것부터가 고민"이라고 덧붙였다. 슬기는 "안주하지 않고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레드벨벳은 '더 리브 페스티벌'이란 타이틀로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예고했다. '리브'는 레드벨벳의 약자이자 프랑스어로 '꿈', '환상' 등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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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은 앞서 '빨간 맛(Red Flavor)', '피카부(Peek-A-Boo)', '배드 보이(Bad Boy)', '파워 업(Power Up)' 등 개성 강한 음악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올해 1월 일본 아레나 투어, 2월 북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한층 성장했다.
레드벨벳은 20일 네이버 V라이브 레드벨벳 채널을 통해 '컴백 라이브-짐살라빔 나잇'을 진행하며, 21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음악방송 컴백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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