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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tvN '호텔 델루나'가 엘리트 호텔리어로 완벽 변신한 여진구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처럼 화려한 이력을 가진 능력자 호텔리어가 떠돌이 귀신들에게만 화려한 실체를 드러낸다는 델루나 호텔의 초대장을 들고 그곳에 발을 디뎠다. 델루나를 본 그의 얼굴엔 당황과 혼란의 표정이 오간다. 귀신 손님만 받는다는 이곳에 사람 구찬성이 초대된 이유는 무엇이고 어쩌다 지배인까지 맡게 됐을까. 잘나가던 호텔리어 구찬성의 운명을 바꾼 결정적 사건은 무엇일까.
여러모로 궁금증이 피어오르는 가운데, 남자의 상징인 수트핏마저 완벽하게 소화한 여진구의 변신은 설렘을 배가시킨다. 더군다나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을 통해 만천하에 공개됐듯이, 그는 냉철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귀신만 보면 까무러치는 연약한 남자이며, 장만월의 아무렇지도 않은 한 마디에도 겁을 집어먹는 쉬운 남자가 아니던가. 어른 남자의 매력과 범상치 않은 반전 캐릭터를 모두 갖춰 더 기대를 모으는 여진구의 활약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한편, '호텔 델루나'는 귀신이 머물고 가는 호텔 이야기는 지난 2013년 홍작가들이 집필한 '주군의 태양'의 초기 기획안이었다. 이 이야기가 2019년 세상에 나오게 됐고, '닥터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오충환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오는 7월 13일 토요일 밤 9시 첫 영업을 시작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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