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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미운 우리 새끼'의 홍진영, 홍선영 자매가 사승봉도 힐링 여행으로 시선을 집중시키며 일요 예능 및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배정남은 지난 주에 이어 벨과 춘뽕 견자매와 함께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남이 나간 사이 간식을 몰래 먹은 벨은 정남이 추궁하자 눈을 마주치지 않고 모른 척 해 웃음을 안겼다. 정남은 황태를 세 번이나 끓여 정성껏 영양식을 만들어 먹이고, 두 마리의 개를 깨끗이 목욕시키느라 진땀을 흘렸다.
라오스 여행 이튿날을 맞은 이상민과 김보성은 42도가 넘는 뜨거운 날씨에 '사우나'를 찾았다. 한국과 다르게 야외 침대에 누워 밑에서 유칼립투스 나뭇잎을 태워 찜질을 하는 독특한 사우나 방식에 관심이 모아졌다. 본인이 오자고 추천했지만 정작 찜질이 시작되자 보성은 몸을 뒤척이며 연신 "뜨겁다"며 안절부절했다. 특히 불길이 치솟자 혼자만 벌떡 일어나 재빠르게 몸을 피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두 사람은 라오스 전통 국수를 먹었는데, 역시나 보성은 고춧가루를 모두 털어넣어 빨개진 국수로 허세를 보여 '이열치열'의 극치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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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진영과 선영은 티격태격 '현실 자매'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비빔면을 다 먹은 진영은 "우리밖에 없는데 '내가 치울까' 라고 해야지!"라고 하고 선영은 "이 좋은 곳으로 데려와줬으니 제가 치우겠습니다 언니~해야지!"라며 한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설거지 신경전을 펼쳐 폭탄 웃음을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홍자매母는 "왜 거기까지 가서 투닥거리냐"며 안타까워했다. 이 장면은 이날 22.5%까지 최고 시청률이 치솟았다.
진영과 선영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이어 본격적으로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커다란 튜브에 펌프질을 했으나 좀처럼 공기가 주입이 되지 않자 또다시 투닥거려 이들이 과연 힐링 여행을 즐길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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