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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녹두꽃' 조정석 한예리가 재회한다. 그런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런 가운데 6월 14일 '녹두꽃' 제작진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재회한 백이강과 송자인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함께 있기만 해도 '그냥' 애틋한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공개된 사진은 오늘(14일) 방송되는 '녹두꽃' 29~30회 한 장면을 포착한 것이다. 사진 속 백이강과 송자인은 단둘이 마주서 있다. 그러나 이전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백이강은 다소 화가 난 듯한 표정과 눈빛으로 송자인을 바라보고 있다. 반면 송자인은 애써 감정을 감추려는 듯 무표정한 얼굴로 백이강의 시선을 피하고 있다.
앞서 백이강은 전주화약 이후 송자인에게 "내 사람 허소"라며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걷고자 하는 길이 달랐다. 이에 송자인은 백이강의 마음을 거절했고, 두 사람은 마음 속에 연모는 여전히 품은 채 서로의 길을 응원해주기로 했다. 실제로 한양에서 우연히 재회했을 때도 이들의 애틋함은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그런 두 사람이 왜 이렇게 심각한 분위기로 마주한 것일까. 갑오왜란 등 격동의 조선이 예고된 가운데, 폭풍 같은 시대의 아픔이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들의 사랑은 어떻게 될 것인지, 조정석-한예리 두 배우는 또 얼마나 섬세한 연기를 보여줄 것인지 궁금하고 또 기대된다.
한편 우리가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역사 갑오왜란이 그려질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29~30회는 오늘(14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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