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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배우 이엘리야가 곽정환 PD와 세번째 호흡을 맞춘다.
이엘리야와 곽 PD의 인연은 tvN 드라마 '빠스껫볼'부터 시작됐다. '빠스껫볼'은 이엘리야의 데뷔작이자 첫 주연작이다. 이엘리야는 데뷔작부터 파격적으로 주연으로 발탁되며 관심을 모았다.
'빠스껫볼'은 일제강점기 농구를 통해 희망을 본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독립운동과 함께 풀어낸 작품으로 '추노' '도망자 플랜B'를 만들어낸 곽 PD가 KBS에서 CJ ENM으로 이적 후 2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드라마였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에 농구라는 다소 이질적인 소재로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아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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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엘리야와 곽 PD는 세번째 작품을 함께 하게 됐다. '보좌관'은 2009년 '트리플'이후 10년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이정재가 주인공을 맡아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과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이정재)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엘리야는 13일 '보좌관' 제작발표회에서 "사실 이렇게 금방 다시 만나게 될 줄 몰랐다. 어느덧 벌써 세 번째가 됐더라. 감독님이 소재로 하고 작품을 만드는 것들이 공감이 되고 배우로서 연기를 할 때도 집중이 됐던 것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엘리야는 전작 '황후의 품격'에서 '악녀 끝판왕'을 연기했다. 하지만 '보좌관'에서는 똑부러지고 신념이 확실한 보좌관이다. 때문에 그가 곽 PD와 함께 전작과 전혀 다른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어갈지도 눈여겨볼 만한 지점이다.
'보좌관'은 14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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