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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의 오마이로드' 젠트리피케이션 해결책 찾을 수 있나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9-06-13 16:17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홍석천과 줄리안이 서울시의회를 찾아가 젠트리피케이션 문제 해결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13일 방송하는 tbs'홍석천의 오마이로드' 5회에서는 경리단길 살리기의 조력자를 찾기 위해 서울시의회를 찾아간 홍석천과 줄리안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2월, 지방정부협의회가 '지역상권 상생발전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지만 수개월째 공전하고 있는 국회에 민생법안 통과는 기대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에 홍석천과 줄리안은 국회 대신 서울시의회를 찾아가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해 노력해줄 조력자 탐색에 나선다.

시의회에서 가장 먼저 만난 주인공은 바로 경리단길이 속한 용산구를 지역구로 둔 서울시의회 노식래 의원. 앞서 1차 건물주 모임에 동석해 건물주들의 입장을 경청하기도 했던 노 의원은 "조례 제정을 통해 건물주와 임차인이 상생하게 노력하겠다"는 말로 경리단길 살리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들 앞에 홀연히 나타난 건 바로 마포구 망리단길을 대표하는 정진술 의원과 송파구 송리단길을 대표하는 홍성룡 의원. 경리단길을 대표하는 노식래 의원과 함께 즉석에서 땡리단길 삼총사가 결성돼 눈길을 끈다.

특히 홍석천은 "망리단길은 경리단길의 동생"이라면서 "망원시장을 중심으로 아주 잘 해나가고 있지만 최근 들어 힘들다는 이야기가 자주 들려온다"며 경리단과 망리단이 함께 힘을 합칠 것을 제안한다. 이에 정진술 의원은 "경리단길 사례를 보며 임대료 인상이 곧 상권 침체로 이어진다는 걸 알게됐다"면서 "망리단길에서도 임대료 올리지 말자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석천의 입에서 "미남이야"라는 칭찬이 절로 나온 서울시의회 꽃미남 의원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바로 시원시원한 외모를 자랑하는 도시계획관리위원장 김인제 의원. 김 위원장은 "골목이 살아야 서울이 산다"면서 "북촌, 서촌, 삼청동, 가로수길 등 골목이 침체되니까 서울시 경제가 전반적으로 침체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홍석천은 "경리단길에서 번개 한 번 때리자"는 말로 상인들과 시의원들의 직접 소통을 강조했고 김 위원장은 "좋네요, 로드 토킹"이라는 말로 통 크게 화답해 찰떡 궁합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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