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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퓸' 고원희, 향수 찾다 추락…신성록 직접 찾아 나섰다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06-11 23:09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퍼퓸' 고원희가 또 한 번 정체를 들킬 위험에 처했다. 고원희가 조난당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에 신성록은 직접 고원희를 찾아 나섰다.

1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퍼퓸'에서는 민예린(고원희 분)이 간신히 정체를 들킨 위험에서 벗어난 모습이 그려졌다.

민예린과 민재희(하재숙 분)이 같은 사람 임을 알아낸 박준용(김기두 분)은 민예린에 직접 정체를 물어볼 것이라 다짐하고 서이도(신성록 분)의 집으로 향했다. 박준용은 서이도를 안고 있는 민재희를 목격하고 "당신 누구냐"고 외쳤고, 민재희는 자신이 민예린이 맞고, 그 비밀이 향수 안에 있다고 밝혔다. 민재희는 박준용이 보는 앞에서 직접 향수를 발랐고 "비밀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박준용은 "당장 집에서 나가라"고 말하다 향수를 떨어뜨려 반을 흘려버렸다. 민예린은 "살인마. 향수를 다 쓰면 죽는다. 당신은 내 남은 인생의 절반을 날려버린 살인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결국 박준용은 민예린의 비밀을 지켜주기로 했다. 그러면서 서이도에 죽는다는 사실을 말하지 말고, 죽기 전에 사라져달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윤민석(김민규 분)은 서이도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서이도의 집으로 향했다. 결국 민예린은 윤민석을 마주쳤고, 서이도의 집에서 일한다고 털어놨다. 윤민석은 민예린의 사정을 듣고 친구가 되어주겠다고 말했다. 민예린은 윤민석에 "그런데 서이도랑 무슨 사이냐. 유독 너한테 날세운다"고 말했고, 서이도는 "원수"라며 윤민석을 ?아냈다. 민예린은 모델 수업 때 필요한 백설공주 의상을 만들고 있었고, 서이도는 투덜대면서도 고급 원단을 주고 직접 패션 수업을 해주기도 했다. 서이도 덕에 민예린은 멋진 의상을 디자인할 수 있었고, 민예린은 "도와주고 싶은 친구 한 명이 더 있다"고 옷 하나를 더 부탁했다. 민예린이 도와주고 싶다는 친구는 딸 김진경(김진경 분). 김진경은 "왜 이렇게 나를 도와주는 거냐"고 물었고 민예린은 속으로 "내 딸이니까"라고 답했다. 서이도 덕에 민예린은 2위, 김진경은 1위를 했다. 김진경은 미안해했지만 민예린은 "그게 무슨 말이냐. 네 연기력이 뛰어나서 1등을 한 거다"라고 뿌듯해했다. 1,2등을 차지한 두 사람은 룩북 촬영에 함께하기로 했다.

집으로 돌아온 민예린은 콧노래를 부르며 집안 곳곳을 청소했고, 민예린의 노래 소리에 서이도는 기분 좋은 상상을 했다. 서이도는 민예린의 노래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 혼란스러워했다. 서이도는 민예린을 상상하며 새로운 의상을 디자인했다. 서이도의 디자인을 본 한지나(차예련 분)는 "너의 뮤즈가 누구냐"고 물었다. 서이도는 민예린을 생각했다.


룩북 촬영을 마친 민예린은 화장실에 가 향수를 발랐고, 김진경은 이 모습을 보며 향수에 관심을 가졌다. 김진경은 "향기 좋다"며 향수를 발라봤고, 민예린은 눈을 질끈 감았다. 다행히 김진경에는 아무 변화가 없었다. 민예린은 향수가 자신을 찾아온 이유에 대해 궁금해했다.

박준용은 서이도에 "민예린한테 너무 의존하지 마라. 6개월 뒤에 미국으로 간다더라. 6개월 뒤에 더 이상 찾지도 마라"라고 말했고, 서이도는 당황한 듯 보였다. 윤민석은 민예린에 데이트 신청을 했고, 김진경과 민예린은 윤민석 덕에 문 닫힌 놀이공원에 갔다. 김진경은 민예린에 "윤민석 팬이냐. 우리 엄마도 팬이었다"고 말했고, 두 사람은 회전목마를 바라보며 과거를 회상했다. 김진경의 어린 시절, 김진경은 민재희에 회전목마를 타자고 졸랐고, 민재희는 어쩔 수 없이 회전목마를 탔다. 그러나 민재희의 몸무게 때문에 회전목마는 부러졌고, 민재희와 김진경은 회전목마 밖으로 쓰러졌다. 쓰러진 민재희와 울고 있는 김진경을 본 김태준(조한철 분)은 모르는 사이인 척 돌아갔다. 민재희는 김진경에 살을 빼서 회전목마를 같이 타자고 약속했고, 민예린은 회전목마를 타는 김진경을 바라봤다.

서이도는 룩북 촬영 후에도 돌아오지 않는 민예린에 전화를 걸었고, 윤민석은 "진경이 나랑 있다"고 말했다. 화난 서이도는 놀이공원까지 직접 찾아왔고, 스티커 사진도 찍고 롤러코스터도 타는 등 윤민석과 민예린을 의식했다. 윤민석은 서이도가 보는 앞에서 "첫데이트 기념 선물"이라며 민예린에 구두를 선물했다. 서이도는 "그 자식 차 트렁크에 그 신발 스무 개 정도 있을 것"이라며 질투했다. 사이도는 모델들의 워크숍에도 참석했다. 민예린이 발야구를 하며 기뻐하는 모습을 본 서이도는 다시 과거를 회상했다. 서이도는 "그저 우연일 뿐"이라며 스스로를 다독였지만 결국 "말도 안돼"라며 당황했다.


서이도는 워크숍에 와서도 민예린을 부려먹었다. 민예린은 서이도에 "우리 한 집 사는 거 비밀로 하자"고 말했다. 그러나 손미유(신혜정 분)는 같은 호텔 방을 나오는 서이도와 민예린의 모습을 목격했고, 이를 영상으로 남겼다. 다음날, 산 정상에 오른 민예린은 바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향수를 찾았다. 그러나 향수는 어디에도 없었다. 산 아래서 향수를 발견한 민예린은 동료들을 두고 혼자 내려갔고, 향수를 집으려다 떨어졌다. 한지나는 서이도에 "예린이 못 봤냐. 설마 조난당한 거 아니냐"고 물었다. 서이도는 "그게 무슨 무책임한 소리냐"며 민예린을 직접 찾아 나섰다.

한편, 워크숍에 못간 김진경은 집 안에서 찢어진 민재희의 과거 사진을 발견했고, 사진 조각을 맞춰보기 시작했다. 나뭇가지에 매달린 민예린은 민재희로 넘어가며 추락 위기에 처했고, 간신히 향수를 잡은 채 떨어졌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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