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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상황변화→단독활동 시작" vs 브레이브 측 "모친의 일방 통보"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06-10 17:31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프로듀스101' 시즌2로 얼굴을 알렸던 가수 사무엘이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독자활동을 시작할 것이라 알렸다. 그러나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측이 "상의 없던 일"이라고 반박해 갈등이 예고된다.

사무엘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 동안 저의 상황의 변화가 있음을 추측하며 걱정해주시고 격려해주셨던 소중한 팬 분들에게 저는 이제부터 단독적으로 활동하게 되었음을 제일 먼저 알려드리고자 한다"라고 그 동안 몸담았던 소속사를 떠난다고 알렸다. 사무엘은 "그 동안 저만을 믿고 지지해주셨던 가넷 분들에게 많고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과 만남을 진행할 것이며, 곧 좋은 곡과 멋진 퍼포먼스로 여러분 앞에 나타날 것을 약속 드리겠다"며 "지금까지 기다려주셨던 믿음을 저버리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며, 가넷의 자랑스러운 사무엘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무엘은 새로운 유튜브 채널, 팬카페, SNS 계정 등을 개설했다. 9일에는 "지금 멋진 사진과 영상(동영상)이 준비 중에 있습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라며 홀로서기를 개시하는 듯한 글을 남겨 눈길을 모았다. 사무엘의 독자 활동 시작에 팬들은 응원을 보냈다.


그러나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이하 '브레이브') 측은 의외의 입장을 보였다. 사무엘과의 전속계약이 끝나지 않았으며 사무엘의 행동은 상의 되지 않은 일이라는 것. "곧 자세한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라는 브레이브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사무엘 군이 미성년자인 관계로 사무엘 모친과 회사와의 상충된 의견 대립이 있었으며 이에 대해 모친 측에서 일방적으로 전속계약부존재확인 통보를 해왔다"고 밝혔다. 브레이브 측은 "당사는 사무엘과 적법한 계약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 어떠한 부당한 대우를 하지 않았다"며 "사무엘 측과 적법한 절차 안에서 법정 대응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사무엘은 2017년 방송된 Mnet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둥지탈출', '복수노트2' 등의 TV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사무엘은 그간 SNS를 통해 "다른 길", "저를 믿어주셔야 합니다. 모든 게 다 좋아질 거예요" 등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며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일부 팬들은 그의 독자 활동을 어느 정도 예견하기도 했다. 사무엘과 브레이브 측의 입장이 상반된다는 것이 알려진 가운데, 브레이브 측이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 양측의 전속계약 갈등이 어떻게 해결될 지 주목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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