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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생존기'가 주인공 강지환-경수진-박세완의 '조선시대 타임슬립' 전개를 시작하며 몰입도를 폭발시켰다.
다음 날 한정록은 동료의 이송 펑크를 메우기 위해 강원도로 향했고, 한슬기가 몰래 택배 트럭에 올라탄 것이 발각되며 함께 이동하게 됐다. 같은 시간 정가익 또한 이혜진을 의료 봉사 장소에 데려다 주기 위해 트렁크에 시신을 실은 채 강원도로 이동 중이었던 터. 으슥한 산골로 진입하면서 안개가 자욱하게 끼었고, 정가익의 차가 경찰차와 충돌하며 정가익이 큰 부상을 입었다. 때마침 근처에서 주유 중이던 한정록과 한슬기가 이들을 발견하며 이혜진과 또 한 번 재회한 가운데, 택배 트럭에 모두를 태운 채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조선 시대로 타임슬립하게 된 것.
풀숲에 함께 떨어진 한정록과 이혜진은 각각 한슬기와 정가익을 먼저 찾겠다고 얘기하며 설전을 벌였다. 반면 홀로 눈을 뜬 한슬기는 자신을 "양주고을 임꺽정"이라고 소개하는 임꺽정(송원석)을 보고 "무슨 영화 찍는 건데요?"라고 되물었다. 이때 도적 왕치패 일당이 임꺽정을 공격하며 위협을 가했고, 한슬기를 보호해준 임꺽정은 이후 양반들과 부딪혔다는 이유로 무지막지한 구타를 당했다. 영화 촬영이라고 확신하던 한슬기는 눈 앞에서 겪게 된 여러 상황에 점차 조선 시대임을 실감하며 '멘붕'에 빠졌다.
2019년에서 500년 전 조선시대로 배경 전환을 알리며, 앞으로의 본격적인 전개에 기대감을 심게 해 준 한 회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구남친-구여친 커플인 한정록-이혜진, 운명공동체 서사 본격 시작! 앞으로 얼마나 투닥거릴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한슬기와 임꺽정, 첫 만남부터 케미 폭발!" "현실감 가득한 조선 시대 인간 군상들의 모습에 완벽 몰입했다" "살인마 정가익은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 궁금" "다음 주부터 제대로 시작될 조선 이야기, 꿀잼 예고!" 등 뜨거운 반응으로 '조선생존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선생존기' 3회는 오는 15일(오늘) 밤 10시 50분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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