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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기는 채웠다"…'아스달연대기' 송중기, 아스달 입성…김지원 구할까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9-06-09 15:55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독기는 채웠다! 이제는 아스달을 부술 차례!"

'아스달 연대기' 송중기가 눈물부터 액션, 장엄함까지 파란만장한 아스달 입성기를 펼쳐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KPJ) 3화에서는 은섬(송중기)이 대칸부대에 끌려간 탄야(김지원)와 와한족을 구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아스달에 입성하는 모습이 담겼다. 전설의 말 '칸모르'를 타고 자신을 쫓는 무백(박해준)을 따돌린 은섬은 와한족 마을을 다시 찾았던 상황. 와한족 마을은 불길 속에 폐허로 변해있었고, 목숨을 잃은 와한족 사람들을 보며 은섬은 큰 슬픔에 잠겼다. 헤어지기 직전, "꿈! 네 이름은 꿈이야. 나의 꿈이자 와한의 꿈! 그러니 꼭 나를 만나러 와야 해!"라며 끌려가던 탄야의 모습을 떠올린 은섬은 탄야를 구하러 가기로 결심을 굳혔고, 그 폐허 속에서 살아남은 와한족 아이 도티(고나희)와 함께 와한족 마을을 떠났다.

도티와 칸모르를 타고 나선 은섬은 대흑벽 아래에 있던 대칸부대원에게서 와한족이 모두 아스달로 끌려갔다는 소리?Y 듣고, 대흑벽 위로 올라가기 위해 기지를 발휘했다. 칸모르 위에 올라탄 채 몰래 몸을 숨기고 대칸부대원을 위협, 대흑벽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던 것. 그리고 대흑벽 위에 엘리베이터가 도달하자마자 은섬은 뛰어난 힘과 엄청난 빠르기로 칸모르를 타고 내달려 아스달으로 향했다. 그리고 아스달로 향해가는 도중, 은섬은 손과 발이 묶인 채 슬픔에 가득 찬 얼굴로 바닥에 앉아있는 와한족과 탄야를 발견했지만, 후일을 도모하기 위해 멀리서만 그들을 지켜보며 "걱정마 탄야.. 내가 꼭 너 구해낼게!"라고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은섬은 수수밭에서 농부를 만났고, 은섬의 보라색 입술을 본 농부는 기겁하면서 은섬이 '이그트(사람과 뇌안탈의 혼혈)'라고 밝혀 은섬을 충격에 빠뜨렸다. 더욱이 자신이 뇌안탈과 사람의 잡종이고, 뇌안탈은 괴물이라는 말을 듣게 된 은섬은 우연히 마주친 아스달 사람 채은(고보결)으로부터 이그트는 이곳 사람들에게 무서운 존재이며, 이곳을 빨리 떠나지 않으면 죽게 될 거라는 경고를 듣고는 당혹감에 휩싸였다.

결국 은섬은 우여곡절 끝에 도티와 함께 아스달 성안에 있는 장터에 들어섰고,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과 거대한 규모, 이제까지 본 적 없던 문명을 접한 후 경악하고 말았다. 장터의 광경을 넋을 잃고 바라보던 은섬이 "여기가... 아스달...!!!"이라는 마음의 소리를 터트리는 장면이 펼쳐지면서, 은섬이 아스달에서 탄야와 와한족을 구할 수 있을지, 시련 속에서 어떤 변신을 꾀하게 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3화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평균 6.4%, 최고 7.5%를 기록하며 케이블,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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