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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유노윤호가 영혼의 단짝 보아만을 위한 하루 데이트를 준비했다.
옷 방이 아닌 주방으로 향한 유노윤호는 아이스박스에 준비한 채소들을 담았다. 유노윤호는 "마음의 빚을 진 분이 있다. 그 분과 스페셜한 하루를 만들고 싶어서 준비를 해봤다"고 준비를 시작 했다. 유노윤호의 스페셜한 그 분은 바로 보아였다.
특히 유노윤호는 보아를 만나 진한 포옹으로 반겼고, 다정한 모습에 VCR을 보던 무지개 회원들이 깜짝 놀랐다. 특히 무지개 회원들은 "처녀, 총각이지 않냐", "남녀칠세부동석이다"라고 언급하며 썸으로 몰았다.
유노윤호가 동방신기가 되고 친해졌다는 두 사람. 어색한 사이였지만 낯선 타국 생활로 힘든 고민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스며든 친구였다.
보아와의 우정을 쌓기 위해 유노윤호가 선택한 곳은 놀이동산의 사파리 월드였다. 두 사람은 커플 호랑이 머리띠를 한 채 호랑이와 곰, 기린 먹이를 주며 새로운 추억을 쌓았다. 특히 이 모습을 본 무지개 회원들은 다시 한 번 썸으로 몰아 세웠고, 유노윤호는 "전혀 아니다. 100%, 아니 140% 아니다"라고 부인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노윤호의 요리실력도 공개됐다. 보아는 유노윤호가 준비한 메뉴에 환호했다. 그러나 이내 유노윤호의 무근본 요리법에 불안함을 드러냈다. 반면 유노윤호는 손수 썰어온 야채들을 꺼내놓으며 자신만만했다. 그 이유는 바로 라면 수프였다. 또한 유노윤호는 무릎까지 꿇은 채 고기를 굽는 등 요리 열정을 불태웠다.
그런가 하면 유노윤호는 보아에게 10년 동안 전하지 못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동안의 고마움을 담은 손 편지를 보아에게 건넨 유노윤호. 빼곡히 채운 편지에 보아는 감동했다. 유노윤호의 방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보아의 브로마이드. 지금은 절친 보아지만, 그 당시에는 동경의 대상이었다.
유노윤호는 "인생에서 진짜 힘든 순간이 2번 있었다. 그때 이상하게 보아가 나타난다"며 "이야기가 돌고 돌아 보아에게 가면 망설임 없이 나와주는 친구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유노윤호에게 보아라는 친구는 자극제도 주고 동갑내기고 선후배이기도 하지만, 그걸 뛰어 넘어서 오래 보고 싶은 친구였다.
서로 자주 연락을 하지 않아도 언제 만나도 어제 본 것 같다는 두 사람. 자신의 이야기를 가장 편하게 할 수 있는 진짜 친구 유노윤호와 보아의 우정은 훈훈함 그 자체였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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