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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 신혜선 향한 마음에 혼란…이동건 정체 드러났다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06-05 23:08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가 신혜선을 향한 마음에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이동건은 신을 버리고 인간을 사랑한 천사였음이 드러났다.

5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서는 서로를 향한 마음에 혼란스러워하는 김단(김명수 분)과 이연서(신혜선 분)의 모습이 담겼다.

지강우(이동건 분)는 김단과 이연서의 키스를 목격하자 날개 그림자를 펼친 뒤 돌아갔다. 김단은 이연서와의 키스 후 비가 오자 급하게 달아났다. 비가 오면 천사 날개가 드러나 정체가 들통 나기 때문. 이연서는 김단을 오해해 "거지 같은 놈, 변태"라며 욕을 했고, 그 때 지강우가 이연서에 우산을 씌워줬다. 지강우는 이연서를 차에 태우며 과거를 또 떠올렸고 "연서 씨 실패하면 나도 같이 망신 당한다"며 2주 후 자신에게 몸 상태를 확인시키지 않으면 금니나(김보미 분)을 프리마돈나로 세우겠다고 말했고, 이연서는 일주일이면 된다고 말했다.

김단은 술집에서 지강우를 마주쳤고, 지강우는 "이럴 거면 관둬라. 더 좋은 곳 소개시켜주겠다"고 제안했다. 김단은 "싫다. 잘려도 이연서에게 잘릴 것"이라 거절했다. 지강우는 "빗속에 혼자 있는 거 벌써 두 번째 봤다"고 버럭했고, 김단은 "아가씨 걱정해주는 건 좋은데 내 일은 내가 하겠다"고 말했다. 김단은 이연서는 자신의 고객일 뿐이라 스스로에게 주입시키며 반드시 하늘로 돌아갈 것이라 마음 먹었다. 지강우도 혼자 이연서의 사진을 바라보며 "발레 때문이다"라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다음날, 이연서는 정유미(우희진 분)에 "외박은 해고 사유"라고 말했지만, 막상 김단을 보자 해고 통보를 할 수 없었다. 김단은 "어제는 잘못했다. 잊어달라"고 말했고 이연서는 "우리 어제 아무 일 없었지 않냐"고 부정했다. 이연서는 "나도 몸 만들고 연습하려면 정신 없다. 그냥 처음 만난 것처럼 하자"고 말했고, 김단은 "다행이다. 같은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연서는 방으로 돌아와 "키스 자체가 흔하디 흔한 일이란 거냐. 됐다. 나도 필요 없다"고 분노했지만 김단은 막상 이연서와의 키스 기억을 지울 수 없었다.


이사회에서는 이연서의 복귀로 최영자(도지원 분)에 "언제 떠날 거냐"고 물었고, 최영자는 "당장 내일이라도 다 털어낼 수 있다. 그런데 못한다. 지난 3년간 제가 쏟아 부은 열정은 연서를 사랑하는 마음 때문이었다. 그런데 지금 연서는 몸과 마음이 성치 않다"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했다.

이연서는 김단을 세워놓고 발레 연습을 시작했다.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오는 이연서에 김단은 어쩔 줄 몰라했고, 결국 중간에 뛰쳐나갔다. 지강우는 이연서의 연습실을 기습적으로 찾아왔다. 지강우는 김단을 따로 불러 "목적이 뭐냐. 나 도와준다고 접근해서 연서 씨 마음 떠보려는 거냐"고 따졌다. 두 사람의 연습 장면을 본 것. 지강우는 "욕심 없다"는 김단의 말에 "그럼 연서 씨 진짜 좋아하는 거냐"며 "그럼 빨리 포기해라. 어리석게 희망 갖지 마라"고 경고했다. 김단은 후를 찾아가 "어쩌다가 입 맞추고 나니까 심장이 두근거린다"고 토로했고, 후는 "15년 전 너처럼 육화한 상태로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임무를 수행한 천사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 천사는 바로 지강우. 지강우는 지쳐갈 무렵 한 여자를 만났다. 지강우는 영감과 사랑을 착각했고, 신이 아닌 이 여성을 사랑하게 됐다. 지강우는 사람이 되기 위해 신에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했지만 신을 버린 죄로 소멸됐다.

이연서는 밥도 안 먹고 연습에만 몰두했다. 김단은 이연서를 말렸지만 이연서는 발톱이 빠지도록 연습에만 집중했다. 이연서는 자신을 걱정하는 김단에 "나는 따뜻한 거 싫다. 자꾸 약해지고 싶어지니까"라며 "좋아하는 줄 알았다"며 자신을 좋아하냐고 물었다. 김단은 '신 이외의 것을 좋아할 수 있다는 것을 착각하는 것은 오만이고 착각'이라는 후의 말을 떠올리며 아니라고 답했다. 상처 받은 이연서는 싸늘하게 김단을 내쫓았다.


지강우는 이연서를 데리고 한 섬에 갔고, 김단은 바닷가에서 이연서를 위한 집을 만들고 있었다. 김단은 두 사람이 오는 모습에 급하게 숨었고, 지강우는 이연서에 "2005년 러시아 유학 전 기억 나냐"고 물었다. 이연서는 "어떻게 아냐. 김단이냐"며 금세 눈치챘고, 지강우는 이연서의 과거를 계속 읊었다. 김단은 "나도 모르는 걸 어떻게 아냐"고 중얼거렸다. 지강우는 이연서를 다독이며 부담 없이 발레 실력을 보여 달라했고 이연서는 지강우의 앞에서 발레를 했다. 무사히 무대를 마치자 지강우는 이연서를 안아줬고, 이연서는 눈물을 흘렸다. 김단은 "미션 성공이 코앞이다. 그런데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프냐"고 토로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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