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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검법남녀2' 정유미가 진중한 일학년 검사로 성장했다.
백범(정재영)의 진술로 피해자의 사망 원인이 '자해'쪽으로 기운 상황에서도 은솔은 침착했다. 사망 원인을 직접 파헤치기 위해 피해자의 집을 수사하며 집주인의 전언, 피해자의 일기장, 부엌에서 사용되는 칼까지 꼼꼼히 살피며 신중하게 진실을 향했다. 지난 시즌에서 피해자들의 아픔을 공감하며 수사를 진행해온 은솔이 이번 시즌에서는 남다른 공감능력에 이성적인 수사력까지 더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선보였다는 평이다.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시즌1에서는 열정 가득하지만 조금 어설픈 신참 검사였다면 시즌 2에서는 조금 더 성장한 검사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캐릭터의 성장에 대해 언급한 정유미는 시즌2 첫 방송부터 은솔의 성장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했다. 신참의 열정은 그대로 유지한 채 신중함을 더하며 캐릭터를 보다 현실적으로 그린 정유미 표 '일학년 은솔 검사'에 이목이 쏠린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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