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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보이스3'에서 한 달간의 재공조를 시작한 이진욱과 이하나. 범인을 잡고 피해자를 구하겠다는 의지는 더 강렬해져서 돌아왔다. 하지만 불안요소는 남아있다.
이는 도강우 역시 마찬가지였다. 지난 4회 방송 말미 그루밍 범죄 사건의 송수철(김승욱) 원장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각성된 도강우는 돌변했고, 송수철 원장을 위협했다. 만약 구광수(송부건) 형사가 말리지 않았으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됐을까. 사건이 해결됐음에도 홀로 남은 도강우는 자신의 손에 묻은 피를 보고 혼란스러워할 수밖에 없었다. 그의 각성 포인트는 '피가 흐르는 귀'였지만, 송수철 원장을 체포할 땐 전조가 없었는데도 각성이 됐기 때문. 이제 도강우는 그 자체로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최대 불안 요소가 돼버렸다.
이에 마진원 작가는 "지난 시즌에선 자기 잘난 맛에 사는 듯한 도강우와 FM경찰 강권주의 대립이 공조의 재미였다면, '보이스3'에서는 각자의 핸디캡까지 품은 불안한 공조를 시작한다"는 차이를 설명했다. 과연 두 사람은 무사히 공조를 끝마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절대 선과 정의를 상징하는 강권주와 인간의 심연을 상징하는 도강우의 공조인 만큼 극단적인 대립과 반대로 서로를 더욱 이해하게 되고 진정한 파트너로 거듭나는 순간도 있다"고 예고,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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